'적수 없는 김가영' LPBA투어 통산 13승… 36연승·대회 6연패 달성

고양(경기)=차상엽 기자 2025. 1. 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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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의 연승 행진이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까지 이어졌다.

김가영은 지난 9일 밤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김민아와의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2(6-11 11-9 11-8 8-11 11-7 11-7)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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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BA
'당구 여제' 김가영의 연승 행진이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까지 이어졌다.

김가영은 지난 9일 밤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김민아와의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2(6-11 11-9 11-8 8-11 11-7 11-7)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B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이자 개인투어 연승 기록을 36경기로 늘리며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3차투어부터 이번 8차투어까지 무려 6연패를 이룩했다. PBA를 포함해도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김민아를 상대로 김가영은 첫 세트를 6-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김민아는 1세트에서 7이닝까지 단 한번의 공타만 기록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2세트를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김가영은 3세트도 4이닝만에 11-8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 김민아는 1이닝에 무려 7점을 올렸고 2이닝에도 1점을 보태 2이닝까지 8-1로 리드했다, 하지만 김민아가 3이닝에 공타로 물러난 사이 김가영은 5점을 치며 7-8로 따라붙었고 4이닝에서 남은 4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며 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아가 김가영과의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경승전에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BA
김민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민아는 4세트를 11-8로 따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5세트는 김가영의 차지였다. 김가영은 1-3으로 뒤지전 4이닝에 4점을 뽑아내며 5-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이닝에 3점을 보태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가영은 10이닝만에 11점에 먼저 도달하며 11-7로 세트를 마무리해 세트스코어 3-2로 다시 달아났다.

6세트는 접전 양상이었다. 3이닝까지 6-7로 뒤지던 김가영은 4이닝과 5이닝에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하며 9-7로 리드를 가져왔다. 승부를 뒤집은 김가영은 이어진 6이닝에서 남은 2점을 뽑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양(경기)=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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