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나를 질책한 것과 똑같은 행동”…아모림 결정 ‘적극 지지’

박진우 기자 2025. 1.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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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폴 스콜스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향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

스콜스는 "나는 래쉬포드가 그의 태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본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생각해보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같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래쉬포드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래쉬포드는 27세이며, 분명히 제대로 훈련하지 않고 있고, 생활 방식 또한 올바르지 않다.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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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선배’ 폴 스콜스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향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스콜스는 래쉬포드 상황에 대해 냉정하면서도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며 스콜스의 말을 전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미래가 보이지 않는 래쉬포드다. 래쉬포드는 지난달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떠나게 된다면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할 생각은 없다. 그것이 바로 나라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앉아서 울기보다는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사실상 이별을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아모림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래쉬포드의 훈련 성과가 나아진다면 기용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래쉬포드는 이후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벤치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는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약 한 달 째 경기에 나서고 있지 못하는 래쉬포드다.


최근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23R 풀럼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래쉬포드 기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항상 훈련이라는 같은 이유다.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나의 입장 또한 바뀌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고 올바르게 나아간다면 우리는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매일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선수보다 골키퍼 코치인 호르헤 비탈을 선택하겠다”는 충격 발언을 내놓았다. 아모림 감독이 초기부터 계속해서 강조했던 ‘훈련 태도 및 성과’에 진전이 없다는 의미였다. 래쉬포드가 훈련을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상황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며 변화를 강조했지만, 사실상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다달았다.


여기에 ‘전설’ 스콜스 또한 과거를 회상하며 래쉬포드의 태도를 비판했다. 스콜스는 “나는 래쉬포드가 그의 태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본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생각해보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같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래쉬포드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래쉬포드는 27세이며, 분명히 제대로 훈련하지 않고 있고, 생활 방식 또한 올바르지 않다.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콜스는 “나는 한 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뛸 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아스널전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 후 회의에서 나는 엄청나게 혼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네가 한 최악의 행동은 동료들을 실망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이 내 머릿속에 깊이 박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스콜스는 “그 때는 그러한 지점을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보니 래쉬포드가 똑같은 행동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가 출전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태도나 훈련 방식을 미루어볼 때 말이다”라며 래쉬포드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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