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는데…잠깐, 이 냄새 뭐지?" 독거노인 살린 경찰들

김다운 2025. 1. 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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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던 노인이 연탄을 갈다 쓰러진 것을 출동한 경찰이 발견해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태백경찰서 장성파출소 인경진(54) 경위와 이나희(28) 경장이 신고를 받고 태백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인 경위와 이 경장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창문을 통해 A씨 집 안으로 들어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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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혼자 살던 노인이 연탄을 갈다 쓰러진 것을 출동한 경찰이 발견해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인경진(54) 경위(왼쪽)와 이나희(28) 경장 [사진=태백경찰서 장성파출소/연합뉴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태백경찰서 장성파출소 인경진(54) 경위와 이나희(28) 경장이 신고를 받고 태백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이날 오후 9시 51분께 경기 용인에서 "형님이 2시간 전 몸이 좋지 않다고 한 뒤로 연락이 안 된다"는 60대 A씨 가족의 112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인 경위와 이 경장이 출동해서 살펴보자 아파트 내부에는 불이 켜져 있는 데 반해 인기척이 없었다. A씨에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연결도 되지 않았다.

인 경위와 이 경장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창문을 통해 A씨 집 안으로 들어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돌아가기 전 이들은 집안에 연탄가스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 냄새의 행방을 쫓았다.

이후 이들은 집안 구석의 작은 연탄 보일러실 안에서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어 현장에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같은 날 10시 12분께 인근 병원으로 A씨를 무사히 옮겼다.

평소 지병이 있던 A씨는 이날 집에서 연탄을 갈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 경위는 "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며 "목숨을 구한 데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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