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에 에어부산 화재…'LCC 안전' 도마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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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하지만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또 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 점검단을 통해 LCC를 비롯한 11개 국적 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 체계와 시설 등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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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은 전날(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불이 났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고 인명 피해는 경상 3명에 그쳤다.
하지만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또 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고는 LCC가 운영하는 항공기에서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 점검단을 통해 LCC를 비롯한 11개 국적 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 체계와 시설 등을 살핀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항공 안전 혁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LCC가 수익 추구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LCC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HL7763 항공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총 17회 운항했다.
운항 시간은 총 15시간 42분이다.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해∼마카오 등이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도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13차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과 설 연휴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운항을 과도하게 늘려 정비를 소홀히 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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