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 대설특보에 항공·여객 운항 차질…눈 내리는 ‘雪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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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29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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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29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인천과 백령도, 포항과 울릉도 등을 오가는 30개 항로 40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인천 내륙과 인접한 2개 항로는 정상 운항을 하고 있지만,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12개 항로는 발이 묶였다. 이날 서해 중부 먼 바다에는 초속 7~16m의 바람과 함께 1.0~4.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무등산, 지리산 등 18개 국립공원 386개 구간 출입과 지방도로 26개소 진입도 통제됐다.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조·구급활동 105건과 안전조치 156건을 완료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홍성 돈사 4곳, 논산 돈사 2곳, 부여 염소사, 당진 유우사 등 축사 13곳(0.55㏊) 등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양평의 비닐하우스 1곳도 붕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25.9㎝ △전북 임실 20.4㎝ △충남 서산 15.5㎝ △충남 홍성 14.1㎝ △광주 11.1㎝ △전남 화순 9.8㎝ △경남 함양 8.0㎝ △세종 6.8㎝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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