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일이지만"..백종원, ‘빽햄’ 가격 논란 해명에도 또 쏟아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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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빽햄' 가격 논란 해명에도 비판이 계속되며, 과거 방송에서 그가 자영업자들에게 지적한 말들을 정작 본인은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앞서 백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45% 할인 판매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둘러싸고 가격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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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빽햄’ 가격 논란 해명에도 비판이 계속되며, 과거 방송에서 그가 자영업자들에게 지적한 말들을 정작 본인은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29일 온라인 등에서는 과거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자영업자를 컨설팅해주는 콘셉트의 방송에서 “맛은 기본이고, 가격이 비싸면 안 된다”고 충고한 바 있다.

또 "햄류의 가격 결정에 돼지고기 함량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소시지가 비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놓은 해명 영상에서 “고기 함량이 비교된다는 건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빽햄의 고기 함량(85%)이 스팸(수입산 돼지고기 92%)보다 낮다는 지적에 대해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7%)는 14g 정도로, 14g의 고기 원가는 100원이 안 된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며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류들이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우리만의 양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술은) 진짜 아니다.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빽햄이 잘 팔려서 대량생산 들어가면 단가가 뚝 떨어질 수도 있다. 그때 가서 가격(정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또 “(가격 인하 갖고서) 욕하지 말라. ‘이제 양심이 돌아왔네’가 아니라 그만큼 생산단가가 떨어지면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빽햄은) 한돈 비선호 부위를 많이 활용해서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기에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45% 할인 행사를) 한 것”이라며 “떳떳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비자를 가르치려는 최악의 마케팅”, “결국 요약하면 지금 빽햄은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인정한 거네”, "45% 할인해서 마진이 거의 없다면 정가로 판매했을경우 마진율이 45프로네?", "서민을 이용해서 돈 버는 장사꾼" 등 비판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서 백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45% 할인 판매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둘러싸고 가격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월 21일까지 빽햄(200g) 9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온라인몰 '더본몰'에서는 해당 선물세트가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빽햄의 정가가 경쟁사 유사 제품보다 높게 책정됐으며, 일부러 정가를 높게 책정한 뒤 할인 판매하는 상술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사 제품인 CJ제일제당의 스팸보다 비싸다는 평도 있었다.

#백종원 #스팸 #빡햄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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