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불황…올해 설엔 주요 철강사 공장들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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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급감하자 올 설 연휴 주요 철강사들의 공장 가동도 대부분 멈췄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철근공장의 가동을 이달 22일부터 설 연휴 이후인 31일까지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인천 2철근·소형 공장과 포항 철근공장의 가동은 내달 3일에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7월부터 철근 공장을 야간에만 운영하며 가동률을 평년의 65% 수준으로 줄였는데, 올해는 이를 약 50%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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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급감하자 올 설 연휴 주요 철강사들의 공장 가동도 대부분 멈췄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철근공장의 가동을 이달 22일부터 설 연휴 이후인 31일까지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인천2철근 공장 가동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가동을 멈추고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철강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인천 소형공장은 이미 지난 9일부터 생산라인을 멈췄다. 인천 2철근·소형 공장과 포항 철근공장의 가동은 내달 3일에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이달에만 약 7만톤 규모의 감산을 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내달 이후에도 현대제철이 추가 감산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7월부터 철근 공장을 야간에만 운영하며 가동률을 평년의 65% 수준으로 줄였는데, 올해는 이를 약 50%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감산 결정은 건설 경기 침체와 중국 저가 공세 배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이후 건설 수주가 계속 줄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며 건설의 주요 원자재인 철근 수요도 함께 쪼그라들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철강재는 878만7000톤으로 2022년(675만6000톤) 대비 30% 증가했다.
철강업계가 호황을 기록했던 2022년엔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설 연휴에도 4조 2교대 근무를 시행했었다. 현대제철 역시 당진제철소에 있는 용광로의 현장 직원들이 정상 근무를 이어갔다. 동국제강도 설 연휴 기간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올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던 셈이다.
업계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황이 계속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 매출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지난해 전망치인 9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BSI는 0에서 200 사이의 범위에서 산출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악화,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을 의미한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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