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을 뜨겁게 했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KCC의 ‘마지막 퍼즐’ 에피스톨라의 4Q 4분 41초 원맨쇼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5. 1.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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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을 뜨겁게 했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이승현과 허웅, 그리고 정창영, 이호현 등 주축 전력은 물론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캐디 라렌의 존재감이 돋보였던 KCC. 여기에 마지막 퍼즐이었던 캘빈 에피스톨라는 한국가스공사를 꺾는 데 앞장선 일등 공신이었다.

에피스톨라는 KCC가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에 쫓기며 78-76, 2점차까지 따라잡힌 상황에서 투입됐다.

그러나 에피스톨라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고 3연승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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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을 뜨겁게 했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부산 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 87-8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있어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4일 동안 3경기를 치렀고 모두 승리했다. 물론 타이트한 일정이 이어지는 탓에 숨 돌릴 틈은 없으나 최준용과 송교창, 그리고 외국선수 1명이 없는 상황에서 해낸 3연승은 분명 값진 성과다.

2024년 봄을 뜨겁게 했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사진=KBL 제공
이승현과 허웅, 그리고 정창영, 이호현 등 주축 전력은 물론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캐디 라렌의 존재감이 돋보였던 KCC. 여기에 마지막 퍼즐이었던 캘빈 에피스톨라는 한국가스공사를 꺾는 데 앞장선 일등 공신이었다.

에피스톨라는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4분 39초 출전, 9점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4분 41초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에피스톨라는 KCC가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에 쫓기며 78-76, 2점차까지 따라잡힌 상황에서 투입됐다. 곧바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SJ 벨란겔의 압박 수비를 뚫고 그대로 림 어택, 82-79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허웅이 베이스 라인을 타고 돌아선 후 패스, 정확한 위치로 들어간 에피스톨라가 귀중한 3점포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85-81, 이어진 수비 상황에선 적극적인 수비로 이어진 스틸에 이어 공격권까지 가져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다음 장면이었다. 라렌과 허웅의 호흡이 맞지 않아 실책을 범하며 그대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때 뒤에서 따라붙은 에피스톨라가 스틸, 다시 KCC에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후 벨란겔의 수비를 다시 뚫고 림 어택, 87-81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피스톨라는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4분 39초 출전, 9점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4분 41초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사진=KBL 제공
한국가스공사의 뜨거웠던 추격전을 차갑게 식힌 것이 바로 에피스톨라였다. 4일 동안 3경기를 치른 탓에 KCC의 4쿼터 막판 집중력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에피스톨라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고 3연승을 지켜냈다.

에피스톨라는 지난 2023-24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며 KCC의 드라마틱한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정규리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다가오는 2024-25시즌 역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오프 시즌부터 지금까지 에피스톨라의 존재감은 부족했다. 과감하면서도 날카로웠던 수비는 찾기 힘들었고 공격 지분은 이전과 같이 거의 없었다. KCC가 에피스톨라에 대해 고민한 이유.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제 기량을 회복한 그였고 한국가스공사전에선 본인이 왜 KCC의 마지막 퍼즐인지 증명했다.

에피스톨라의 존재감 회복은 KCC 입장에선 대단히 큰 힘이 된다. 이호현, 허웅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에피스톨라의 허슬과 수비, 그리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이 필요하다. 더불어 단기전에서 더욱 강해지는 그이기에 후반기 반등은 더욱 반갑다.

한편 KCC는 2월 내 최준용과 송교창이 돌아오고 새 외국선수 도노반 스미스가 합류한다. 드디어 완전체 ‘슈퍼팀’이 되는 것. 여기에 지난 봄 농구 때의 존재감을 회복한 에피스톨라까지 가세, 빈틈을 찾기 힘든 전력이 된다. KCC의 ‘슬로우 스타터’ 본능이 살아나고 있다.

KCC는 2월 내 최준용과 송교창이 돌아오고 새 외국선수 도노반 스미스가 합류한다. 드디어 완전체 ‘슈퍼팀’이 되는 것. 여기에 지난 봄 농구 때의 존재감을 회복한 에피스톨라까지 가세, 빈틈을 찾기 힘든 전력이 된다. KCC의 ‘슬로우 스타터’ 본능이 살아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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