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올해 합산 매출 300조 달성할까… '신기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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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기아는 24일 각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4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3~4% 높여 합산 매출 300조원 달성을 노린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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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3~4% 높여 합산 매출 300조원 달성을 노린다.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282조6800억원인데 만약 합산 실적이 4% 늘어나면 293조9872억원이다. 업계에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30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7.7% 늘어난 175조2312억원의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14조2396억원이었고, 영업이익률은 8.1%이다. 기아도 지난해 전년 대비 7.7% 매출이 증가해 역대 최대인 107조44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8% 뛴 12조6671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했다.
2024년 누계 기준 판매량은 현대차가 도매 판매 기준 414만1959대며, 친환경차는 전기차 21만8500대, 하이브리드 49만678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7191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기아는 2024년 기준 연간 도매 판매가 308만9300대로 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10.9% 늘어 63만8000대가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판매는 현대차 417만대와 기아 321만대를 합해 총 738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현대차가 7~8%, 기아가 11%를 목표로 한다.
기아는 올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제품 믹스·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봤다.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주주 및 투자자를 위해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기아는 연간 기준으로 주당 6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 5600원과 비교하면 900원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하이브리드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확고한 상품 경쟁력으로 북미와 신흥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증가했고, 다각화된 파워트레인(PT) 경쟁력과 차별화된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 인센티브 및 기타 비용이 다소 늘어났지만, 본원적 경쟁력에 따른 판매 호조 및 환율 효과로 이를 상쇄했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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