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 7명으로 늘어‥승무원 4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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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하루 앞둔 어젯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의 부상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 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7명이 탈출 과정에서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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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하루 앞둔 어젯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의 부상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 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7명이 탈출 과정에서 다쳤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모두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스스로 탈출했지만, 이 과정에서 70대 여성 등 승객 3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대와 30대 남녀 승무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추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시간 15분 만인 11시 반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부산강서소방서는 오늘 새벽 브리핑을 통해,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 기체 꼬리 부분부터 동체 중간까지 불이 번져 있었다"며 "화재 당시 항공유 3만 5천 파운드가 기체 양쪽 날개에 실려있었기 때문에,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초 신고는 승무원이 했고,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때 승객들은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승무원과 함께 대피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681481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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