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층간소음 민원에 윗방 깨졌다더라" 옥바라지 카페 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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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층간소음을 호소해 위층 수감자들이 다른 방으로 옮겨갔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글쓴이 A 씨는 '스마트 접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요즘 서울구(치소) 장난 아니네요. 하필 안쪽이(수감자)방 아래가 윤 대통령 방이다. 위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방이 깨졌다더라. 정말 열받는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과 23일 탄핵 심판 변론에 앞서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 스타일링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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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층간소음을 호소해 위층 수감자들이 다른 방으로 옮겨갔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27일 한 커뮤니티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들의 가족이나 애인이 주로 활동하는 이른바 '옥바라지 카페'에 올라온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스마트 접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요즘 서울구(치소) 장난 아니네요. 하필 안쪽이(수감자)방 아래가 윤 대통령 방이다. 위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방이 깨졌다더라. 정말 열받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제까지 이런 롤러코스터를 타야 하는 건지. (윤 대통령이) 서울구에서 빨리 사라지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기서 갑질하냐", "교도소도 층간소음 항의가 가능한가", "한 달 넘게 공포 속에 살게 했으면 층간소음쯤은 견뎌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것도 특혜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의 특혜 의혹이 제기된 건 처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과 23일 탄핵 심판 변론에 앞서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 스타일링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전례에 따른 조치라는 해명을 내놨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을 수용하기 위해 서울구치소가 미결수용동 한 개동 전체를 비웠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한 뒤 "수용 거실을 의료실과 가까운 곳에 지정했다거나 세면대 설치를 검토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전담 교도관 배치 인원은 미확정으로 보안 사항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헌정사 초유의 현직 대통령 최초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되는 불명예를 안은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첫 명절을 보내고 있다.
석동현 변호사는 28일 윤 대통령과 접견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자신의 고초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셨다"면서 "무엇보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또 국민들 중에 하루하루가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걱정,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 얼굴도 한 번 보지 못했고 또 볼 수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는 말씀도 했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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