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중남미에서 가장 술 많이 마시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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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남미에서 연간 1인당 음주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인당 연간 8리터의 술을 소비해, 7.7리터를 기록한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1위에 올랐다.
현지 일간 클라린은 비록 2018년에 기록한 1인당 9.7리터와 비교해 소비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수년간 음주량 중남미 선두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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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남미에서 연간 1인당 음주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인당 연간 8리터의 술을 소비해, 7.7리터를 기록한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1위에 올랐다.
현지 일간 클라린은 비록 2018년에 기록한 1인당 9.7리터와 비교해 소비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수년간 음주량 중남미 선두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주류 소비량은 문화적인 요소와 더불어 주류에 대한 상대적으로 쉬운 접근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미에서 가장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아르헨티나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이은 세계 5위 와인 생산국이다.
소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와인은 '국가적 정체성'과 관련된 품목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2가지 요인의 결합이 높은 음주량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중남미 1위인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189개국 중 59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주종은 와인과 맥주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진, 보드카, 럼과 같은 증류주가 가장 많이 소비되며, 맥주와 와인이 그 뒤를 따른다.
중남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주류는 각 국가의 문화적 선호도와 경제 수준에 따라 다르다. 맥주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많이 소비하지만,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선호도가 특히 높으며, 와인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보편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그리고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들은 보드카, 럼, 테킬라 등의 증류주를 선호한다고 클라린이 보도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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