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 법에 따라야 62%”…“핵 능력 키워야 74%” [여론조사]④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재판에 대한 인식도 살펴봤습니다.
공직선거법의 정해진 일정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이 충분한 심리를 위해 기간은 상관없다는 응답보다 2배 넘게 많았습니다.
이어서 이예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1심 선고 69일 만에 공직선거법 사건 첫 항소심 재판을 시작한 이재명 대표.
2월 말 결심공판 일정이 잡히면서 이르면 3월 중순 이후 선고가 내려지겠지만, 선거법상 기한은 넘기게 됩니다.
이 대표 재판 일정에 대해 물었더니, 선거법에 따라 2심 3개월, 3심 3개월 안에 재판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 62%, 기간과 상관없이 충분히 심리해야 한다, 29%였습니다.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응답자 중에서도 10명 중 4명은 이 대표 선거법 재판 일정은 정해진 기간을 따라야 한다고 봤습니다.
취임 직후 북미 대화 의지를 거듭 내비친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북한은 핵보유국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 지냈어요. 김정은이 제가 돌아온걸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물었더니, 39%가 도움이 될 거다, 52%가 도움이 안될 거다, 부정적 의견이 과반이었습니다.
만약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경우, 우리나라도 핵을 보유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10명 중 7명이 찬성했습니다.
특히, '매우 찬성한다' 의견이 응답자 절반에 육박했는데, 북한 핵 능력에 실질적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천 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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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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