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서 '사자춤'…'90억 이동' 춘제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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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처럼 중국도 설 명절, 춘제를 맞아 사람들이 고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춘제 기간 전후로 전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도로가 워낙 막히다보니 차에서 내려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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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처럼 중국도 설 명절, 춘제를 맞아 사람들이 고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습니다. 춘제 기간 전후로 전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도로가 워낙 막히다보니 차에서 내려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행렬이 아예 멈춰선 고속도로, 젊은 남녀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춥니다.
막힌 도로가 뚫릴 기미를 안 보이자 중국 전통 사자춤을 선보이며 무료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주유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기차 전력을 끌어와 라면을 끓여 먹는 귀성객도 등장했습니다.
[중국 귀성객 : 차를 타고 광저우에서 고향인 후난으로 설을 보내러 가는 길입니다. 몇 시간째 차가 막혀서 지금 (차를)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 춘제 공식 휴일은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8일이지만 미리 귀성길에 오른 행렬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은 겁니다.
특히 1월 14일부터 40일 동안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이른바 '춘윈' 기간에는 중국 정부가 예상한 이동 연인원 90억 명 중 78억 명이 차량으로 움직일 전망입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귀성객도 5억 천만 명에 달하고, 비행기를 타는 사람은 9천만 명에 이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춘제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걸 기념하며 10년 만에 법을 바꿔 올해부터 춘제 휴일을 하루 늘렸습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하얼빈의 빙등제를 포함해 각종 지역 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춘제를 계기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어 기대만큼 효과가 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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