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충격소식! 김민재 훈련중 아킬레스건 문제→13분만에 철수, '잘 나갈 때 부상이라니…'

이원만 2025. 1. 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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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 절정으로 올라오면서 분데스리가를 평정하던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에게 부상 주의보가 켜졌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월요일 훈련에 참여했다가 13분 만에 철수했다.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했던 점 때문에 우려가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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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SNS캡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폼이 절정으로 올라오면서 분데스리가를 평정하던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에게 부상 주의보가 켜졌다.

미리 조심하려는 신중한 태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이 다시 도진 것일 수도 있다. 차후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팀 훈련에 참여한 지 불과 13분만에 철수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의 부상 정황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월요일 훈련에 참여했다가 13분 만에 철수했다.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했던 점 때문에 우려가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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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30일 오전 5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팀 훈련에서 김민재가 시작하자마자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한 것이다. 웜업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빌트는 '뮌헨은 슬로반 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골키퍼에서 수비수, 공격수 등 모두 문제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뮌헨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센터백 자원의 상태가 심각하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가 이미 몸상태가 좋지 못하다. 김민재가 버티고 있었는데,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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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혹사 논란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뮌헨의 공식전 29경기 중 1경기를 빼고 모두 선발로 나왔다. 우파메카노와 다이어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이어는 백업 역할을 하다가 몸상태가 나빠져 팀 훈련에 아예 참가하지 못했다.

이런 강행군으로 인해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쪽에 노란 불이 들어온 상태다. 지난 13일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보였다. 지난 10월 초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김민재는 부상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느린 속도 때문에 콤파니 감독에게 기회를 얻지 못했던 에릭 다이어가 다시 중용될 수 있다.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때 다이어가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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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민재는 '울버린급 회복력'을 보여주며 1경기 만에 돌아왔다. 16일 호펜하임과 리그 17라운드에 시즌 첫 결장했지만, 곧바로 18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치른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견인했다.

뿐만 아니다. 지난 2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는 1-0이던 후반 9분에 헤더골까지 터트렸다. 시즌 3호(리그 2골, UCL 1골)골을 터트린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이 주의 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독일 매체와 유럽 축구통계업체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모두 포함됐다. 이번 시즌 가장 폼이 좋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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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훈련에서 조기에 이탈한 상황으로 인해 향후 경기 출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호펜하임전 결장 때처럼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부상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꽤 긴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할 수도 있다. 30일 슬로반과의 리그 페이즈8에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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