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팀’ 김민재 또 터질 게 터졌나 “13분 만에 훈련장 이탈”...아킬레스건 부상 장기화 우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에 오른 김민재의 몸상태에 또 빨간불이 커진 것일까. 우려스러운 소식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지난 SC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으로 분데스리가 사무국에서 선정한 1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면서 김민재를 선정했다. 선정 이유로는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통산 세 번째 골을 모두 코너킥에서 터뜨렸다. 김민재의 골로 바이에른은 프라이부르크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가장 많은 터치(140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6%였다. 경합 성공률도 80%였다"며 극찬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코너킥에서 골키퍼와 경합하면서 조슈아 키미히의 킥을 절묘하게 방향만 바꾸는 백헤더로 득점을 터트렸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었다. 김민재의 추가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바이에른이 승점 3점을 힘겹게 가져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뿐만 아니라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 트랜스퍼 마크트에서도 김민재를 19라운드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뽑았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 중인데도 김민재는 자신이 왜 바이에른 주전 센터백인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바이에른의 문제는 줄부상이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센터백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7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UCL 결투를 앞두고 골키퍼, 수비, 공격까지 모두 걱정스럽다"며 바이에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완벽하게 회복하고, 후반기에 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참고 뛰었던 부상의 악영향인지 아직도 부상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초반 김민재의 수비력이 100% 안정적이지 않은 이유다.
아킬레스건과 무릎은 점프와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센터백에게 치명적인 부상이다. 전반기 바이에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기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쉬어갔던 이유 역시 부상 때문이었다.
바이에른이 일주일에 2경기씩 진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김민재는 부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결국 이번에도 탈이 난 모습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자주 앓고 있는 김민재는 월요일 훈련에서 13분 만에 훈련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훈련 13분 만에 이상을 느꼈다는 건 좋은 징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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