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 보여" 설 하루 전 가족 만나러 가는 길 대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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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하루 전인 28일 전국적인 강풍과 폭설로 뱃길과 하늘길이 끊기며 귀성길이 혼란을 겪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항 대천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10편이 풍랑주의보 등으로 결항됐다.
부여·청양·공주 등 충남 지자체들은 이날 '대설로 인해 시내버스 운행 불가 지역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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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하루 전인 28일 전국적인 강풍과 폭설로 뱃길과 하늘길이 끊기며 귀성길이 혼란을 겪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항 대천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10편이 풍랑주의보 등으로 결항됐다. 전날에도 충남 앞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3개 항로 여객선 6편의 운행이 취소된 데 이은 결항이다.
항공편도 폭설과 강풍 영향으로 결항이 이어졌다. 제주도에서는 여객기 7편이 사전 결항했다. 여수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1개 여객편 운항도 취소됐다.
시내버스도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여·청양·공주 등 충남 지자체들은 이날 '대설로 인해 시내버스 운행 불가 지역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경부·호남고속선 및 강릉·중앙선 KTX는 강설로 감속 운행을 하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약 2시간 30분 만에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눈길로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3시 10분께에는 공주시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신영터널 인근 승지교에선 18톤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탱크로리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8시 32분께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선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차츰 해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는 경기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군포, 의왕, 광주에도 대설 경보가 해제됐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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