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독거노인 위해 눈 뚫고 감기약 사다 준 강원 경찰 ‘훈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설과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강원지역 한 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36분쯤 화천경찰서 사내파출소에 "몸살감기로 몸이 좋지 않은데 폭설까지 내려 약을 사러 갈 수가 없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90대 할아버지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강추위 속에서 눈밭을 뚫고 감기약을 전달하고, 난방 등 불편 사항까지 파악한 이들 경찰관 덕분에 할아버지는 약을 먹고 아픈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폭설과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강원지역 한 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36분쯤 화천경찰서 사내파출소에 “몸살감기로 몸이 좋지 않은데 폭설까지 내려 약을 사러 갈 수가 없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90대 할아버지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당시 화천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10㎝가 넘는 눈이 쌓인 상황이었다.
신고자가 홀로 살며 거동까지 불편한 상태라는 것을 파악한 이봉주 경감(50)과 박화랑(25) 순경은 신속히 ‘할아버지 지원작전’에 나섰다.
먼저 이들은 연휴 기간 중 비상 상황을 대비해 미리 파악해 둔 관내 당직 약국으로 향했다. 약국에서 사비로 할아버지가 요청한 몸살감기약을 구매한 뒤 7~8㎞가량 떨어진 할아버지 집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순찰차로는 마을까지 진입이 불가능해 약 150~200m를 걸어서 가야 했다.
강추위 속에서 눈밭을 뚫고 감기약을 전달하고, 난방 등 불편 사항까지 파악한 이들 경찰관 덕분에 할아버지는 약을 먹고 아픈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할아버지가 약 값을 건네주려 하자, 경찰관들은 이를 정중히 사양하고 “불편 사항 있을 시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이봉주 경감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지원에 나서 위급상황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청주 카페 알바생 父 "합의금 550만원 못 돌려받아…딸 잃을까 걱정"
- "바지는 골반 밑 살짝만, 간곡히 부탁"…병원 주사실 뜻밖 공지문
- "1.4억 주택, 360억원에 매도"…52년 만에 250배 차익 낸 유명인 '깜짝'
- "PT 안 끊고 샤워만 하면 양아치?…헬스장 회원 뒷담화 한 트레이너
- "양아치 같은 놈 돼"…故김창민 폭행 가해자, 힙합음원 발표 의혹
- 오영실 "부부싸움 중 '잡놈이랑 놀다 왔다' 했더니 남편 물건 던지며 광분"
- 아들 안은 에릭에 전진·앤디…신화 유부 멤버, 이민우 결혼식 부부 동반 총출동
- 전소미, 수천만원대 명품 액세서리 분실에 허탈 "눈물…내 가방 어디에도 없어"
- "8살 차 장모·사위, '누나 동생' 하다 불륜…처제랑 난리 난 사례도"
- '국힘 오디션 심사' 이혁재 "'룸살롱 폭행' 10년전 일…날 못 죽여 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