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정권교체 50%·정권재창출 39%”…차기 대선 적합도는?
[앵커]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었더니 정권 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보다 높았습니다.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5%로 앞섰고 여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선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 39%,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 50%로 정권 교체 여론이 11%P 더 많았습니다.
정권 교체 응답은 서울 등 수도권과 광주·전라, 50대 이하에서 높았고, 정권 재창출은 대구 경북, 70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7,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로 나타났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3, 안철수 의원 2, 이준석 유승민 원희룡 김부겸 각 1% 였습니다.
없다거나 그 외 다른 사람, 무응답 등을 합치면 20%에 달했습니다.
조기 대선을 가정해 여야 후보 누구에게 투표할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이 가상 대결하는 경우 45 대 36, 그 외 다른 후보, 없다 등이 20%, 이 대표와 홍준표 시장은 46 대 36, 그 외 다른 후보, 없다 등이 18%였습니다.
이 대표와 김문수 장관은 47 대 35, 그 외 다른 후보, 없다 등 18%, 이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는 46 대 28, 그 외 다른 후보, 없다 등이 26%였습니다.
모두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 : "이재명 대표는 범야권의 독보적인 후보로 인식되기 때문에 결집도가 높은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뚜렷하게 부각된 후보가 없어서 결집도가 낮아 앞으로 당 후보 간의 격차는 줄어들 개연성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천 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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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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