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 “국힘 35% vs 민주 37%”…탄핵 이전 지지세 회복
[앵커]
KBS가 설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격차가 벌어졌던 여야 정당 지지도는 오차 범위 내로 다시 팽팽해졌습니다.
보수 지지층의 결집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5%로, 오차 범위 내로 박빙입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은 한 자릿수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가, 민주당은 5%p 하락, 국민의힘은 11%p 상승하며 접전 양상입니다.
지난해 4월 총선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연말에 비해 7%p 줄었습니다.
[윤희웅/여론조사 업체 대표 :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생기면서 치열한 선거전 때처럼 지지층이 결집하는 특성이…."]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당 하락세의) 핵심 키워드는 불안입니다. 민주당 역시 우리의 불안을 해소하기는커녕 키우는 존재라고 생각을.."]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과 충청권에서 양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 안이었고, 호남에선 민주당이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크게 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선 민주당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가 뚜렷한 가운데, 중도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들 중 41%는 민주당을, 21%는 국민의힘을 각각 지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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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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