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MBC, '경호처 합창은 직장내 괴롭힘, 기상캐스터 사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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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MBC가 '직장내 괴롭힘'을 모른 척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를 갖고 어떻게 정치, 사회 부조리를 고발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지난해 9월 15일,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가 남기고 28살의 아까운 세상을 등졌지만 MBC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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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MBC가 '직장내 괴롭힘'을 모른 척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를 갖고 어떻게 정치, 사회 부조리를 고발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지난해 9월 15일,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가 남기고 28살의 아까운 세상을 등졌지만 MBC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고인은 MBC에 수차례 괴롭힘 신고를 했다고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던 것 같다"며 "MBC처럼 입으로는 '직장내 괴롭힘을 척결해야 한다'고 외치지만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 직장 내 괴롭힘이 사라지지 않는 근본 이유다"고 강조했다.
그는 "MBC는 '기상캐스터가 비정규직이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 같다"며 "비정규직도 직장 내 괴롭힘의 보호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MBC가 △ 2020년 4월 1일 '방송계 비정규직 절반 이상이 임금 체불·직장 내 괴롭힘 경험' 보도 △ 2023년 12월 '자로 때리고 송곳 찌르고…새마을금고 또 직장 괴롭힘' 보도 △ 2024년 4월 '지옥 같았을 직장…목숨 앗아간 괴롭힘에 징역형' 보도 등을 통해 남들을 비판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MBC는 최근 '윤 대통령 생일합창에 직원 동원 의혹 경호처…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보도를 했다"며 "경호처 직원을 생일합창에 동원한 것은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경호처 직원이 세상을 등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생일잔치에 동원된 것도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신랄하게 질타하던 MBC가 자사의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 싶다"며 "MBC는 2021년 5월 20일 '직장 내 괴롭힘 사업주 실형…입장 바꿔 보라'고 보도한 것처럼 '입장 바꿔 보라'"고 요구했다.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고인은 유서에서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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