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고양창릉' 첫 본청약…1792호 내달 중순 접수

이연희 기자 2025. 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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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고양창릉지구 첫 본청약 공고가 오는 31일 나온다.

올해 첫 본청약으로, 청약 접수는 2월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이달 중 고양창릉 A4, S5, S6 3개 블록 총 1792호에 대한 본청약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각 블록별 물량을 살펴보면 A4블록은 본청약으로 603호를 모집하며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이 572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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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1일 A4·S5·S6 본청약 공고 예정
사전청약 물량 제외 95호 일반분양
"지연 없이 본청약…실착공 돌입"
[서울=뉴시스] 고양창릉지구 메인 조감도. 2025.01.28. (자료=3기 신도시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3기 신도시 중 고양창릉지구 첫 본청약 공고가 오는 31일 나온다. 올해 첫 본청약으로, 청약 접수는 2월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물량은 95호로, 4년 전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55㎡ 4억7000만원~84㎡ 6억7000만원이지만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이달 중 고양창릉 A4, S5, S6 3개 블록 총 1792호에 대한 본청약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2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오는 31일 공고가 유력하다. LH는 내달 초 전시관을 개관하고 중순께 청약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 블록별 물량을 살펴보면 A4블록은 본청약으로 603호를 모집하며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이 572호다. 행복주택 297호는 별도다. S5블록의 경우 759호를 모집하며 사전청약 물량은 718호다. S6블록은 총 430호를 모집하며 407호가 사전청약자 물량으로 배정됐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최소 95호로, 사전청약에 당첨됐지만 추후 자격을 갖추지 못해 부적격 처리되거나 사전청약 당첨자 지위를포기한 물량은 일반분양 물량에 포함된다. 최근 본청약이 진행된 의왕청계지구, 성남금토지구의 경우 사전청약자 이탈 물량이 약 2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A4블록 55㎡ 유형은 4억7000만원, S6블록 74㎡ 유형은 6억2000만원, S5블록 84㎡ 유형의 추정분양가는 6억7000만원으로 안내됐다.

그러나 이후 공사비 등 사업비 상승 여파에 따라 실제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본청약이 이뤄진 인천계양 등의 사례에 비춰보면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10%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분양한 계양A3블록 55㎡ 유형의 경우 확정 분양가가 3억9000만원으로, 사전청약 당시보다 약 5000만원(14.8%) 올랐다.

공공분양 주택인 만큼 분양가가 오르더라도 인근 시세보다는 저렴하고, 올해부터 단독주택·빌라 등 비아파트 소유자도 무주택 자격으로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세 블록의 입주시기는 A4블록의 경우 2027년 12월 말, 다른 두 블록은 2028년 1월로 예정돼 있다.

고양창릉 지구는 도보권에 GTX-A 창릉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목표대로 2030년 개통되는 경우 서울역, 삼성역 등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3호선 대곡역, 고양시청역을 잇는 고양은평선도 계획돼 있어 '더블역세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차량으로는 서울 문산고속도로, 자유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인접한 서울 은평구, 마포구 등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한 편이다. 입주와 함께 기존 원흥지구의 학교와 공원, 대형가구마트 등 기존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LH는 "주택공급 일정 준수를 위해 보상, 지장물 철거, 문화재 조사, 기업이전 등 해당 블록의 선행 과정을 선제적으로 처리해 사전청약 시 공지한 대로 지연 없이 본청약을 추진한다"며 "이미 현장에서는 실착공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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