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양민혁, 한번을 안 써보고 바로 임대라니…토트넘, 다른 18살에 986억원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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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17)을 외면하고 있다.
심지어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졌다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민혁을 기용해 그의 능력을 확인해보면 어떨까"라며 "에버턴전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마이키 무어는 17살이다. 양민혁보다도 어리다. 그는 올 시즌 암울한 상황 속에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부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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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17)을 외면하고 있다. 급기야 임대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토트넘은 지난해 연말 K리그1 일정을 마친 양민혁에게 휴가보다 조기 합류를 요구했다. 당초 예정됐던 1월이 아닌 12월에 급히 부를 때만 해도 적극 활용하려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을 덮친 부상 악령 탓에 양민혁이 비밀병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했다.
그런데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늦어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마다 출전 명단에는 양민혁을 자주 포함한다. 이달 초 리버풀과 펼친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벤치에 앉았을 때는 데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등번호 18번이 공개됐을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망이 꼬이기 시작한 건 5부리그 탬워스를 상대했던 영국축구협회(FA)컵 3라운드부터다. 일찍부터 양민혁의 데뷔전으로 꼽혀왔던 경기다. 상대가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하부리그의 팀이라 양민혁을 테스트하기 안성맞춤으로 여겨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외면했다. 탬워스전에 양민혁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더니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곧잘 포함시키는데 출전 기회는 부여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여전히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다. 그래서 현지 언론도 양민혁에게 기회를 줄 만하다는 조언을 건네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변함없다.
처음부터 양민혁에게 합격점을 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막 합류했을 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라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면서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고, 그가 적응하는 것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양민혁의 적응을 도와주려는 의도로 보였는데 지금은 외면에 가깝다. 심지어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졌다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민혁을 기용해 그의 능력을 확인해보면 어떨까"라며 "에버턴전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마이키 무어는 17살이다. 양민혁보다도 어리다. 그는 올 시즌 암울한 상황 속에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부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 기용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수백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실제로 무어보다 더 경험이 많고 세 가지 다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양민혁의 데뷔는 아직이다.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할 때도 득점이 필요한 순간 양민혁을 바라보지 않았다. 그래선지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양민혁은 바로 임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최근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 영입설이 한창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사우샘프턴의 측면 공격수인 디블링에게 토트넘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사우샘프턴은 5,500만 파운드(약 982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아스톤 빌라가 관심이 크다"고 했다.
디블링은 2023년에 프로 데뷔해 사우샘프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기여한 18살의 신예다. 양민혁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데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일 생각을 한다는 건 여러모로 부정적인 기류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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