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내란 특검법' 또 거부권에 무게…연휴 직후 결정
[앵커]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특검법이 설 연휴가 끝난 직후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라갈 걸로 보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쓰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직후인 오는 31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내란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심의 의결할 걸로 보이는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최 대행은 지난달 내란 특검법에 대해 이미 한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년 12월 31일) : 여야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최 대행은 그동안 법무부 등 관계 부처를 통해 내란 특검법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위헌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한 만큼 내란특검법에 대한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헌법엔 '동일한 범죄에 대해 거듭 처벌하지 않는다'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특검은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기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당과 대통령실도 최 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강경한 입장이어서 최 대행으로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기소, 공범 증거로 충분"…최장 6개월 구속 상태 재판 | JTBC 뉴스
-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고발한 김용현 전 장관 측 "증언거부권 방해" 당시 상황 살펴보니… | JTBC
- 전한길 "군인 280명 보낸 게 무슨 내란…계몽령"…선관위 직원 "부정선거? 현장 모르고 하는 말" |
- 오사카 여행 중 여고생 성추행한 10대 한국인…"국가적 망신" | JTBC 뉴스
- '동료에서 적으로' 14년 만에 손흥민 재회한 판 니스텔로이 "쏘니가 자랑스럽다" | JTBC 뉴스
- 현직 첫 '피고인 대통령'…‘내란 우두머리’ 혐의 법정 선다 | JTBC 뉴스
- 윤 대통령, 최장 6개월 '구속 상태' 유지…보석 청구 때는? | JTBC 뉴스
- 쫓겨난 허은아 "윤석열보다 더 하네"…개혁신당 갈등, 어디로? | JTBC 뉴스
- 이재명 46% vs 오세훈 43%…이재명 45% vs 홍준표 42%ㅣ갤럽 | JTBC 뉴스
- 한파 동반 눈 폭탄 '연휴길 비상'…전국 고속도로 '혼잡'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