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폭설' 귀성길 곳곳 정체…"새벽 2시쯤 해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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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공휴일이자 설을 이틀 앞둔 오늘(27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중부지방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특히 강원과 제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앵커> 눈 때문에 길도 많이 막혔을 것 같은데, 지금 고속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은 대설 상황까지 겹치면서 주요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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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공휴일이자 설을 이틀 앞둔 오늘(27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고, 찬 바람까지 세차게 불면서 하늘길과 바닷길도 일부 통제됐습니다. 이번 연휴 운전하실 때 안전에 특히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울 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날씨와 교통상황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서울도 아까 오후까지만 해도 눈이 많이 오던데 지금은 그친 것 같네요.
<기자>
네, 서울은 오후 3~5시쯤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많이 내리다가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 중부지방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특히 강원과 제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오늘 하루 37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강원 지역에서는 하루 적설량 기준으로 고성 25cm, 횡성이 16cm를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시간당 1~3cm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대설과 관련된 피해 신고가 전국에서 31건에 달했습니다.
전국 공항에서는 항공편 16편이 결항됐고, 여객선도 56개 항로에서 70척이 운항에 나서지 못하는 등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꽉 막힌 하루였습니다.
<앵커>
눈 때문에 길도 많이 막혔을 것 같은데, 지금 고속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은 대설 상황까지 겹치면서 주요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주요 교통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터널 부근입니다.
강한 눈발이 날리면서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논산천안고속도로 남풍세나들목 부근입니다.
양방향 속도가 많이 떨어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옥산분기점 부근도 양방향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 쪽으로는 18km까지 길게 밀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새벽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방향 도로 상황은 밤 11시쯤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돼 있는 만큼 빙판길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취재 : 이성민 JTV, 영상편집 : 김종태)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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