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사주면 가격 내린다고?', 불난 집에 부채질 한 백종원의 상술 할인 해명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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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출시한 햄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대해 직접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쉽게 잠재워지지 않는 분위기다.
백종원은 26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을 통해 최근 출시한 '빽햄'의 상술 할인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제일 많이 받는 의심의 눈초리가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고, 반값으로 할인한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 결코 상술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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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출시한 햄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대해 직접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쉽게 잠재워지지 않는 분위기다.
백종원은 26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을 통해 최근 출시한 '빽햄'의 상술 할인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최근 해당 상품을 45% 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빽햄'의 가격을 일부러 높게 책정하고, 마치 할인을 크게 해주는 것처럼 상술을 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햄 업계 1위 기업의 브랜드가 판매 중인 상품 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제일 많이 받는 의심의 눈초리가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고, 반값으로 할인한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 결코 상술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창피한 얘기지만 저희 햄이 업계 1위가 아니다. 후발주자고 당연히 후발주자는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며 높은 원가 탓에 소비자 가격이 높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량 제조하는 경쟁 업체에 비해 소량의 햄을 제작, 판매하기에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두 햄은 원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빽햄을) 많이 팔아 대량 생산이 들어가면 (책정 가격이)낮아질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45% 할인 이벤트 기준, 한 세트(9개 묶음)당 약 1,500원 가량이 남는다"라며 회사 운영비와 마케팅비, 기타 등 비용을 빼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해당 햄을 만든) 취지는 한돈의 비선호부위를 활용해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었다"며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할인을 했다. 떳떳하게 말씀드리는데 45% 할인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햄 고기 함량이 8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백종원은 "고기를 아끼려고 했다는 시선이 있더라. 고기 원가 100원을 아기려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나. 애초에 개발했을 때 부대찌개용으로 만든 거라 양렴류가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의 감칠맛 등 여러 맛이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우리만의 양념이 더 들어갔고 맛있게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련 영상의 댓글은 대부분 비판으로 가득하다.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은 한돈의 저렴한 부위를 가져다 쓴다면서도, 판관비가 높아 햄 업계 1위 기업의 상품 보다 소비자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이라는 해명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한 구독자는 "방송에서는 맨날 지적하면서 정작 본인이 받아야 할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여러분은 지금 (백종원이) 방송에서 '사장님이 고충이 있다고 비싸게 올려 받으면 소비자들이 다 이해하고 지갑 여는 줄 알아요?' 라고 소리치던 사람의 내로남불을 보고 있습니다"라며 백종원의 해명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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