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볼도 주인공은 캔자스시티가 될까···버펄로 꺾고 3년 연속 슈퍼볼 진출, 사상 첫 ‘슈퍼볼 3연패’ 역사에 도전!

윤은용 기자 2025. 1. 27. 16: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캔자스시티 | UPI연합뉴스



새로운 ‘왕조’를 만들어가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접전 끝에 3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 전무후무한 ‘슈퍼볼 3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27일 미국 캔자스시티의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버펄로 빌스를 32-29로 꺾고 제59회 슈퍼볼 진출에 성공했다.

57~58회 슈퍼볼을 연거푸 제패했던 캔자스시티는 이제 NFL 역사상 그 어떤 팀도 달성하지 못했던 ‘슈퍼볼 3연패’에 도전한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몰락한 이후 그 뒤를 이어받아 새로운 왕조를 구축한 캔자스시티는 명실상부한 현존 최강의 팀이다. 이번 시즌 역시 정규리그에서 15승2패의 호성적으로 거둬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첫 판에서 휴스턴 텍산스를 23-14로 제압하며 AFC 챔피언십에 올랐고, 이날 버펄로까지 꺾고 슈퍼볼 진출에 성공했다.

전력이 평준화되어가는 프로스포츠에서 3연패는 좀처럼 달성하기 힘든 업적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 최근 3연패에 성공한 팀은 2000~2002년 미국프로농구(NBA)를 제패한 LA 레이커스이며, 메이저리그(MLB)에서는 1998~2000년 3연패를 달성한 뉴욕 양키스가 마지막이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는 1980~1983년 4연패를 달성한 뉴욕 아일랜더스를 끝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21-16으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을 맞은 캔자스시티는 3쿼터에서 강력한 버펄로의 수비에 1점도 뽑지 못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 2분56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내줘 21-2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버펄로가 엑스트라 킥 대신 시도한 투 포인트 컨버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덕분에 1점차로 4쿼터를 맞이했다.

캔자스시티 | AFP연합뉴스



4쿼터 시작 후 버펄로의 첫 공격을 잘 막아낸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공격에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현역 최고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재치가 빛났다. 상대 진영 10야드 앞까지 전진한 가운데 시작된 공격에서 마홈스는 패스를 주는 척 하면서 자신이 직접 공을 들고 달리기 시작했고, 그대로 직접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어 캔자스시티가 투 포인트 컨버전까지 성공시키며 29-22로 앞서갔다.

하지만 버펄로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종료 6분15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후 엑스트라 킥을 성공시키며 29-29 동점을 만들었다.

긴박한 순간 승부는 킥 하나에서 갈렸다. 종료 3분33초를 남기고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캔자스시티가 32-29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어진 버펄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서 만날 상대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다. 필라델피아는 같은날 열린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내셔널풋볼콘퍼런스 챔피언십에서 55-23의 압승을 거두고 슈퍼볼에 올랐다.

두 팀은 2023년 열린 57회 슈퍼볼에서도 만난적이 있다. 당시 캔자스시티가 접전 끝에 38-35로 승리했고, 쿼터백 마홈스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59회 슈퍼볼은 2월1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쿼터백 제일런 헐츠. 필라델피아 | UPI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