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물가 무섭네”…가족 5명 돈가스 먹으면 5만원 ‘훌쩍’ [일상톡톡 플러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의 돈가스류 평균 가격은 2019년 8666원에서 지난해 1만766원으로 24.2% 상승했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중 가격 상승률 1위는 우동으로, 2019년 5315원에서 지난해 6619원으로 24.5%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이번 설연휴 김모(40) 씨는 가족과 함께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으로 향했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려던 그는 음식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돈가스 한 접시가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우동 한 그릇은 1만원을 넘어섰다. 가격이 이전보다 크게 오른 것을 체감한 김 씨는 부담스러워하며 간단한 간식만 사기로 결정했다.
#2. 고속도로 휴게소는 여전히 붐볐다. 명절 연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아메리카노였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구매해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휴게소 직원 최모(56) 씨는 "명절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0잔 이상의 아메리카노가 팔린다"며 "명절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돈가스와 우동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의 돈가스류 평균 가격은 2019년 8666원에서 지난해 1만766원으로 24.2% 상승했다. 이는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중 가격 상승률 1위는 우동으로, 2019년 5315원에서 지난해 6619원으로 24.5% 올랐다. 우동 가격은 매년 2~10%씩 꾸준히 인상되어 2022년에는 625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호두과자는 4014원에서 4823원으로 20.2%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라면(4333원→4710원, 8.7%)과 카페라테(4661원→5020원, 7.7%)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일부 휴게소에서 조리 로봇을 도입해 라면과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아메리카노였다.
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는 매출액 22억70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호두과자로, 매출액은 19억8000만 원이었다.
완제품 커피음료(18억8000만 원), 봉지 과자 등 완제품 스낵(13억1000만 원), 떡꼬치(10억70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설 연휴(2월 9~12일)에는 호두과자가 18억40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메리카노가 16억30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는 운전자들이 각성효과를 위해 찾는 대표 품목”이라며, “호두과자 역시 개별 포장이 되어 이동 중 먹기 편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염태영 의원은 “올해 설 연휴는 최장 열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이용객들이 휴게소 음식을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품질과 위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억 빚 파산한 중학생”…박보검, ‘몸값 수백억’에도 ‘이발 가위’ 쥔 진짜 이유
- “물리학도 윤하·6억 지민·50억 아이유”… 미래 틔우는 ‘장학 릴레이’
- ‘국민 안내양’ 김정연, 3일 KBS1 ‘6시 내고향’서 마지막 운행
- “식당서 커피머신 치웠더니 매출 10억”… 4번 망한 고명환의 ‘독한 계산법’
- 황대헌 폭탄선언, 中·日 뒤집혔다…“‘트러블 메이커’ 메달리스트의 충격 고백”
- “40도 세탁은 진드기에게 온천”…이불 속 ‘55도의 법칙’ 4단계
- “텅 빈 쌀통에서 71억”…조정석·남궁민·안보현, 공사장 배우들의 ‘훈장’
- “스타벅스 빌딩까지 다 던졌다” 하정우, 7월 결혼설 앞두고 터진 ‘100억원’ 잭팟
- “100억 빌딩보다 ‘아버지의 배’가 먼저”… 박신혜·박서진·자이언티가 돈을 쓰는 법
- 침묵 깬 김길리, 빙상계 ‘발칵’ 뒤집은 ‘최민정 양보’ 루머에 직접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