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집중기간, 농협 하나로마트 매출 64% ↑
지난해에는 평소보다 매출 73% 높아
과일세트 연 판매량 30% 이상 이때 팔려

설날 2주 전부터 설 전날까지의 일평균 하나로마트 매출이 평소에 비해 6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평소보다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품목은 과일선물세트였다.
농협중앙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하나로마트 매출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N-Hub(엔 허브)’ 내 데이터를 분석한 ‘농·축협 하나로마트 설 명절’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날 2주 전부터 전날까지를 ‘설 집중기간’으로 볼 때, 최근 4년간 해당 기간 매출은 설 집중기간이 아닌 평소에 비해 최대 3~4배까지 오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매출 증가 현상은 설날 이틀 전 정점을 찍은 뒤 설 당일을 기점으로 사라졌다.
최근 4년 동안 설 집중기간의 일평균 매출은 연간 일평균 매출보다 64% 높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 집중기간 일평균 매출이 연간보다 73%까지 높아졌다.
최근 4년 중에선 지난해 설 집중기간 매출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과일류·채소류 매출이 2023년에 비해 20% 넘게 증가하면서 이러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설 집중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가공식품으로 전체 매출액 중 31.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우육류(17.9%)와 과일류(16.4%)가 이었다. 가공식품 매출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로 2021년부터 2~5%씩 꾸준히 올랐다.
연도 전체 매출 대비 설 집중기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과일선물세트였다. 연간 전체 판매량 중 30% 이상이 설 집중기간에 몰렸다. 이 외에도 만감류, 오렌지, 배, 축산선물세트(통조림·병)도 설 집중기간에 판매가 집중된 품목이었다.
지역별로 설 집중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이 달랐다. 경기·충북·충남·전남·인천·울산·제주에서는 배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서울·부산에서는 과일선물세트가 인기 있었다. 강원·경남·경북·전북·대전·대구·광주에서는 축산선물세트, 세종에서는 한우가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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