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박찬호 "꿈꿔온 순간…최선 다해 노력할 것"

김주희 기자 2025. 1.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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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예비 프리에이전트(FA)'라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014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프로 11년 차였던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IA의 직전 우승 해이던 2017년 군 복무 중 동료들이 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본 박찬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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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봉 계약 백지위임…"생각보다 많이 주셔"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딸과 뽀뽀를 하고 있다. 2024.12.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예비 프리에이전트(FA)'라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014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프로 11년 차였던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34경기를 뛴 그는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로 활약해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IA의 직전 우승 해이던 2017년 군 복무 중 동료들이 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본 박찬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감격을 누렸다. 한 시즌을 정리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품었다.

최근 연봉 계약에서도 확실한 대우를 받았다. KIA는 2024시즌 연봉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이 오른 4억5000만원을 2025시즌 연봉으로 박찬호에게 안겼다.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박찬호는 연봉 협상에 대해 "백지위임을 했다"고 밝혔다. "협상할 것도 없고, 주는 대로 받겠다고 했다. (팀이 우승했고, 개인 성적에서도) 삭감 요인은 없다고 봤다"면서 "너무 많이 주셨다"며 웃음 지었다.

프로 입성 후 가장 반짝였던 시즌을 지나, 올해는 또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박찬호는 "항상 어떤 상보다는 개인적인 지표의 발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전신 기자 = 28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1루 KIA 박찬호가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photo1006@newsis.com


2025시즌을 마치고 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의욕이 고취될 수 있다. 지난해 말 유격수 심우준(한화 이글스)이 4년 50억원에 FA 계약을 하는 등 젊은 내야수들이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도 자극이 될 법하다.

FA에 대해 "야구를 하며 늘 꿈꿔오던 순간"이라고 짚은 박찬호는 "어떻게 보면 정말 내 자신을 갉아가면서 여기, 이 자리까지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걸 생각하면 꼭 좋은 계약을 따내고 싶긴 하다. 하지만 내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니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호가 벌일 올해 골든글러브 경쟁은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년 LG 오지환이 황금장갑을 품었고, 지난해는 박찬호가 SSG 랜더스 박성한을 밀어내고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사실 그런 부분에 신경 쓸 틈이 없다. 하루하루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런 게 쌓이다 보면 한 시즌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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