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 “임지연 연기에 ‘다 죽었다’ 전율…언니라 부를 것”(옥씨부인전)[EN:인터뷰②]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윤지혜가 '상류사회' '대박'에 이어 '옥씨부인전'까지, 세 작품째 함께 하고 있는 후배 임지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혜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김씨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지난 1월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윤지혜는 '옥씨부인전'을 통해 유향소 이충일(김동균 분) 좌수의 부인이자, 자모당 일인자 김씨부인을 연기했다. 김씨부인은 흐트러짐 없이 고고하고 품위 있으며, 중립적이고 올곧은 성품인지라 누구에게도 딱히 곁을 주지 않는 차가운 이성의 소유자. 아들인 이덕훈(최경훈 분)을 훌륭하게 키워내 출세시키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인물이다.
극 중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부른 김씨부인의 장면은 옥태영과 마주 앉아 술을 마시며 그의 과거를 묻어주는 신이었다. 윤지혜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작가님이 13회 선공개 클립영상 링크를 보내주셨는데 100만 뷰가 넘었길래 깜짝 놀랐다"며 "그 신을 찍을 때 공을 많이 들였다. 일단 (임)지연이에게 집중을 하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연이가 되게 잘해줬다. 제가 연기하는 장면에서도 똑같은 감정으로 해줬고, 다섯 테이크 정도를 갔는데 매 장면 충실하게 해주더라. 덕분에 장면이 잘 나왔다"며 "지연이가 이 장면을 위해 (제가 출연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를 봤다고 했다. 저라는 배우에 대해 공부를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그런 태도들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모르는데, 끝나고 난 후 '아까 되게 아름다웠던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 잠깐을 맛보려고 연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런 순간이 한 번이라도 생기면 보람이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지혜와 임지연은 과거 SBS '상류사회'와 '대박'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윤지혜는 "지연이도 저도 서로가 작품을 가장 많이 한 배우가 됐다. 예전에는 그렇게 독대하는 신을 찍은 적은 없었고 '상류사회' 때는 한 프레임에 잡힌 적도 없었지만 지연이에 대한 친숙함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윤지혜는 임지연의 연기에 대해 "잘해낼 거라는 건 알았지만, 예상을 뛰어넘었다. 방영 전 후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편집실에 살짝 놀러간 적이 있었다. (임지연이 나오는) 15회의 어떤 장면을 보고 멘붕이 왔다. 대본만 봤을 때는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완전히 빅펀치를 날렸다. 그 눈빛을 보고 맛이 가버렸다. 그리고 '다 죽었다'라고 확신을 했다. 보면서도 전율이었다. 진정되는 데 며칠이 걸릴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또 윤지혜는 "제가 (임지연에게)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고 했다. 장하다. 예전에도 '저 친구가 저런 생명력이 있구나. 매력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진 배우가 됐다. 응원한다"며 "구덕이처럼 똑같이 역경과 고난의 시간을 거쳐 노력하고 노력해서 지금의 연기가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지혜는 지난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 올해로 28년차 배우가 됐다. 그는 "어릴 때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했다. 그 이외의 것을 요구받았을 때 이해가 안 되면 뻣뻣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다. 배우는 쓰이는 대로 쓰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요청을 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제가 어떤 역할을 함으로써 게임은 끝난 거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은 있다. 세상에 윤지혜라는 사람은 나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다는 포인트는 가장 그 사람다운 게 나왔을 때다. 그 사람만의 스페셜함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배우로서 자존감을 드러냈다.
또 윤지혜는 "예전에는 연기가 고통스러웠다. 나를 너무 괴롭히면서 연기했고,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하지만 '퀸메이커' 직전에 생각의 전환이 됐다. '내가 윤지혜인데 네가 어쩔 거야?' 저도 극한까지 간 것"이라며 "그런 생각의 전환 덕에 '그냥 하게 되는 것' 같다. 수많은 괴로움과 고통의 시간이 있었기에 평균점이 찾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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