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첫 사극에 상상 임신까지, 작가님도 걱정했지만”(옥씨부인전)[EN:인터뷰①]






[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첫 사극 '옥씨부인전'을 무사히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연우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비밀을 감춘 미모의 여인 차미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지난 1월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연우는 '옥씨부인전'을 통해 복잡다단한 차미령의 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 특히 성도겸 역을 맡은 김재원과의 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연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작품 종영 소감에 대해 "떨리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겁도 났는데, 감사하게도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감독님들 덕분에 잘 마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시청자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작품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체감하는 반응도 남달랐을 터. 연우는 "친구들이 제가 나오는 작품을 소름 돋는다고 잘 안 본다. 그런데 이번에는 친구들도 많이 봐주고, 친구들 부모님들께서도 그렇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하더라. 이전에는 '쟤 성격 나쁘지?' 이렇게 말씀하셨단다. 방송에 나오는 제 모습이 세 보일 때가 많으니까"라며 "이번에는 '걔 너무 착하고 귀엽더라' 하면서 더 챙겨봐주셨다고 하더라. 한 주에 한 번씩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사극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연우는 "그때가 KBS 2TV '개소리'랑 MBC '우리, 집'을 찍고 있을 때였다. 스스로 만족할 만큼 준비를 하고 촬영할 수 있을지 저에 대한 의심이 많았다. 하지만 미팅을 한 후 확신을 갖게 됐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반만 보면 미령이가 악역처럼 보이는데, 사실 가지고 있는 아픔이 큰 캐릭터였다. 미령이가 가진 아픔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내가 겪지 않았더라도 내 주변 누군가는 겪었을 아픔 아닌가. 가족에서 오는 고통을 작가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고통이었지만 공감이 되더라"며 "가족에게 도구로 사용되는 아픔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상임신부터 모성애까지, 연우는 차미령을 연기하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이와 관련 연우는 "사실 작가님도 걱정을 하셨다. 제가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닌데, 작가님 눈에는 너무 어려 보이니까. '아기가 아기를 잃은 슬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사실 미령에게 아이는 그냥 아이가 아니라 도겸, 태영과 이어주는 연결고리였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존재이기도 했다. 그런 게 완전히 무너져버렸다고 생각하니 어렵지 않더라. 나에게 정말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피 분장을 보고 저도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분장을 한 후 앞 신을 연결해서 찍으니까 감정이 잘 나오더라. 제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었지만,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확 몰입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지연과 호흡은 어땠을까. 연우는 "의지를 많이 했다. 일단 제가 너무 팬이기도 하다. '더 글로리' 안 본 사람 한국에 없지 않나. 누구나 좋아하고 멋있는 배우니까"라며 "언니가 가만히 있으면 카리스마가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되게 다정하다. 제가 긴장한 것 같으면 괜히 말이라도 한 번 더 걸어주고, 제가 어려워하는 것 같으면 조언도 해주셨다. 조언도 '이렇게 해'가 아니라 '나는 이럴 때 이렇게 하면 편하더라' 이런 식으로 엄청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더 팬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원과 로맨스 호흡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우는 "너무 다행이었다. 아무래도 임지연 언니, 추영우 씨의 서사가 절절하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 이야기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 어린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다정하다. 현장에서 서로 굉장히 많이 배려하면서 촬영했다. 워낙 편한 사이다 보니 화면에도 친한 게 잘 비친 것 같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모녀 관계를 그려낸 전익령(송씨부인 역)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이 너무 다정하다. 정말 딸내미처럼 챙겨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연우는 "현장에서 제가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신을 찍을 때 테이크를 굉장히 많이 갔다. (감독님이) 괜찮다고 했는데도 잘하고 싶으니까 여러 번 갔었다. 제가 무례하게도 그렇게 했는데 선배님들께서 다 받아주셨고, 저를 찍고 있는 신인데도 불구하고 함께 울어주시면서 촬영했다. 끝난 후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전혀 아니'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고백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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