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죽을 수 있다” 의사 한 마디에 80kg 감량, ‘두 가지’ 방법 썼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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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무려 88kg을 감량한 영국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맥도널드는 "배달 음식을 즐겨 먹었지만 (이후로) 끊었다"며 "수영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BMI(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50세 미만의 여성과 65세 미만의 남성이 비만‧과체중을 10년 이상 방치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25~60%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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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남성 존 맥도널드(28)은 지난 2021년 집에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의료진은 그에게 “고도비만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며 “이번엔 다행히 살았지만 언제든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당시 맥도널드의 무게는 약 170kg이었다.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맥도널드는 “배달 음식을 즐겨 먹었지만 (이후로) 끊었다”며 “수영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1년 반 만에 88kg을 감량했다. 맥도널드는 “살을 빼고 나니 움직이는 게 편하다”며 “살쪘을 때는 집 앞 가게를 가는 데 30분이 걸렸는데 지금은 10분밖에 안 걸린다”고 했다.
◇비만한 사람에게 심장마비 발생할 위험 높아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최대 60% 높아질 수 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연구와 건강전문가 추적 연구 데이터를 통해 평균 48.6세 성인 13만6498명을 대상으로 비만함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BMI(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50세 미만의 여성과 65세 미만의 남성이 비만‧과체중을 10년 이상 방치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25~60% 높아졌다. 체질량지수가 높아 비만으로 판정되면, 체내 만성 염증이 쌓여 혈전(피떡)이 생기고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 저자 알렉산더 터친 부교수는 “비만을 일찍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달 음식 끊고 수영하기
살을 빼기 위해 존 맥도널드처럼 배달 음식을 끊고 수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배달 음식 끊기= 배달 음식은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음식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배달 음식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배달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
▷수영하기=수영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수영을 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영은 몸 전체를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수영은 과체중인 사람에게 추천된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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