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에 나타난 최현석, 떡국 200인분 만들어 온기 전파

김지영 2025. 1. 26.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현석 셰프가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26일) 쪽방촌을 찾아 주민 200여 명에게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최 셰프는 서울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최 셰프를 비롯한 상담소 직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 주민 200여 명에게 대접할 떡국을 준비했습니다.

배식 시간인 오전 11시쯤 휑하던 상담소 주차장은 금세 쪽방 주민들로 가득 찼고, 한 주민은 "이 어려운 동네에 오셔서 명절 날 쉬지도 못하고"라며 최 셰프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쪽방상담소와 떡국 나눔 행사
"손주 찾아온 느낌으로 좋아하셨으면"
최현석 셰프, 쪽방촌 떡국 나눔 푸드트럭 / 사진=연합뉴스


최현석 셰프가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26일) 쪽방촌을 찾아 주민 200여 명에게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최 셰프는 서울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최 셰프를 비롯한 상담소 직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 주민 200여 명에게 대접할 떡국을 준비했습니다. 인근 가게에서 애호박전, 동그랑땡 등 모둠전과 과자 등도 마련했습니다.

배식 시간인 오전 11시쯤 휑하던 상담소 주차장은 금세 쪽방 주민들로 가득 찼고, 한 주민은 “이 어려운 동네에 오셔서 명절 날 쉬지도 못하고…”라며 최 셰프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현석 셰프, 쪽방촌 떡국 나눔 푸드트럭 / 사진=연합뉴스


떡국에는 고기와 달걀 지단, 김, 파 등이 고명으로 올라갔습니다. 떡국을 받아 든 주민들은 떡국의 온기보다 사람들의 훈기로 가득 찬 동네를 더욱 반기는 듯했습니다.

주민 백 모 씨는 “다들 10∼20년 쪽방에서 살다 보니 우울증도 앓고 서로 소통하는 것도 멀리한다”며 “오랜만에 북적이니 행복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셰프는 배식을 마친 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직접 떡국을 나르기도 했습니다.

1965년 1월 베트남 전쟁에 투입돼 1년 6개월 동안 전장에 있었다는 82세의 국가유공자 이복기 씨는 “명절에 어디 갈 데도 없고 그냥 집에 있는다”며 “떡국을 해주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최 셰프는 “먹는 것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먹는 것으로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명절 때 손주나 아들이 찾아온 느낌으로 기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현석 셰프가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전 서울역 쪽방상담소 인근에서 열린 떡국 나눔 푸드트럭 행사에서 쪽방촌 주민 어르신께 떡국을 배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