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우리금융은 지금 폭풍전야…이복현에 쏠린 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4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미 작년부터 '매운 맛' 결과를 예고한 터라 우리금융 안팎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이 가장 염려하는 건 검사 결과가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인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려는 우리금융으로선 사건 자체만큼이나 뼈아픈 결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운 맛' 예고해온 이복현 원장 참석해 모두발언
생보사 인수 영향 미칠까…우리금융은 승인 신청서 내
금융위는 미묘하게 다른 기류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4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미 작년부터 ‘매운 맛’ 결과를 예고한 터라 우리금융 안팎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엔 이 원장이 직접 모두 발언을 하기로 돼 있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도 주목된다.

현재 우리금융이 가장 염려하는 건 검사 결과가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인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나오는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인수 승인을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생보사 인수를 위해서는 직전 검사 때와 같이 2등급 이상을 받아야 승인 가능성이 높아질텐데, 이번 경영실태평가부턴 내부통제 배점 비중까지 기존 5%에서 15%로 올라가버렸다. 만약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려는 우리금융으로선 사건 자체만큼이나 뼈아픈 결과다.
인수 승인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금융은 지난 16일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신청서를 냈다. 계약일로부터 1년 안에 인수를 마치지 못할 경우 계약이 파기될 뿐 아니라 인수가의 10% 규모인 계약금도 날리게 되는 만큼 더는 지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두 생보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다만 최종 결정을 하는 금융위원회의 기류는 금감원과는 미묘하게 다르다는 얘기도 들린다. 규정상 경영실태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3등급 이하를 받더라도 금융위 승인이 있으면 인수가 가능하단 말도 흘러나온다. 또 금융위에선 금감원이 전임 회장 때 일로 임 회장의 책임까지 묻는 건 과도하단 시각이 존재한다. 임 회장은 금융위원장 출신이다. 반면 이 원장은 “임종룡 현 회장 재임 시에도 부당 대출이 있었던 사실을 발견했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왔다. 인수 승인 여부는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른 건전성 부분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절차에 따라 심사를 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측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돼…즉시 석방해야”
- 전한길 "서부지법 '폭도'라 하지 마...선처 베풀어줬으면"
- ‘똑같은 강성 보수’ 김문수 뜨고 윤상현 지는 이유는
- 與 김재섭 “尹 대통령, 부정선거 없다는 사실 잘 알 것”
- “‘배추·무’ 해외서 길러요” 글로벌 농장 어디 될까
- “럭키비키잖앙!” 화제의 ‘원영적 사고’ 녹아든 책은
- "'尹 생일' 합창 경찰 47명에 격려금 30만원씩"
- “5시간 전에는 가야 비행기 타” 난리난 인천공항
- '슈돌'은 삭제했는데… 장신영, '편스토랑'서 자녀 공개라니
- 지상렬, '살림남' 합류… 동거녀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