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지구,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 계양 실패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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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인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일부 물량에 대한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지구 단지들이 분양가 상승으로 흥행에 실패한 만큼 창릉지구도 분양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르면 이달 말 고양창릉지구 내 A4·S5·S6 등 블록을 대상으로 본청약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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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지구, 분양가 상승에 본청약 접수 포기하기도
“계양지구보다 서울 접근성 좋아 수요 있어”
이달 말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인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일부 물량에 대한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지구 단지들이 분양가 상승으로 흥행에 실패한 만큼 창릉지구도 분양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르면 이달 말 고양창릉지구 내 A4·S5·S6 등 블록을 대상으로 본청약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대 789만19㎡에 약 3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약 1800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앞서 2022년 사전청약 당시 고양창릉 신도시는 36.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추정 분양가는 S5 전용 84㎡ 기준 6억73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국토부가 해당 블록 사업비를 기존 대비 20~30% 늘리는 사업계획 변경안 승인하면서 확정 분양가는 추정 분양가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최근 높아진 분양가에 민간 아파트 분양 단지들도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분양에도 영향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고양 창릉지구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민간 아파트 시장도 워낙 문의가 없고 조용해 공공분양 아파트도 관심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추정분양가보다 분양가가 오르면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인천 계양지구 A3블록은 본청약에서 229가구 모집에 721건 접수돼 경쟁률 3.14대 1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보다 확정분양가가 6000만원 넘게 오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236가구 중 45%에 해당하는 106가구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계양지구 A2블록도 확정분양가가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보다 9000만원 오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562명 가운데 41.8%에 달하는 235명이 청약을 포기했다.
다만 창릉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 인천 계양지구보다는 분양 성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계양지구 흥행 실패 이후 분양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는 서울 시내 알짜 입지 덕분에 본청약 22가구 모집에 2만5253건 접수돼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창릉지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이 개통할 예정으로 수요가 있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3기 신도시에서 남양주 왕숙 3100가구, 부천 대장 2000가구 등을 포함해 총 8000가구가량 공공분양 물량이 예정돼있다. 전문가들은 고양창릉지구 본청약 결과가 이들 단지 흥행에 영향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보다 분양가가 많이 오르면 이탈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인천 계양지구보다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수요자들 선호도도 더 높아 상황이 다르다”며 “창릉지구 성적이 이후 3기 신도시 분양성적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창릉지구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창릉지구는 그래도 GTX 등 교통 인프라를 빨리 갖출 예정이라 인프라가 온전히 갖춰지지 않은 대부분의 다른 3기 신도시들보다는 상황이 더 낫다”며 “다만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인 것이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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