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32] 왜 ‘인상’이라 말할까

김학수 2025. 1. 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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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용어 인상은 일본식 한자어이다.

'끌 인(引)'과 '위 상(上)'를 써서 위로 끌어 올린다는 의미이다.

인상은 바벨을 띄우고 최대한 낮은 위치에서 머리위로 바벨을 올리기 위해 팔을 편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로 바벨을 잡는다.

인상은 기술을 대변하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바벨을 잡을 때 그립의 너비를 넓게 잡고 끊기는 동작 없이 한 동작으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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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들어올리는 박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도 용어 인상은 일본식 한자어이다. ‘끌 인(引)’과 ‘위 상(上)’를 써서 위로 끌어 올린다는 의미이다. 영어 ‘snatch’를 번역한 말이다. 역도에서 이 말은 바벨을 바로 머리 위로 올린다는 뜻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natch’ 어원은 출처가 불확실하지만 중세 네덜란드어로 잡아채다는 뜻인 ‘snacken’에서 유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3세기초 영어로 들어와 ‘snaccen’으로 차용됐으며, 1928년부터 역도에서 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언론은 일제강점기 때 역도가 일본으로부터 들어오면서 이 말을 사용했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조선일보 1929년 2월21일자 ‘실내운동회(室內運動會)압두고 역기(力技)는 무엇’ 기사는 ‘역기(力技)’를 ‘역도(力道)’라고 처음 말한 문곡 서상천(1902~?) 선생이 썼다. 이 기사에서 인상이라는 말을 처음 소개했다. (본 코너 1331회 ‘왜 ‘역도’라고 말할까‘ 참조)

서상천 선생은 이 기사에서 ‘차선수(此選手)는 십오관미만(十五貫未滿)의 체중(體重)으로『투—핸쓰·스냇취』에 즉양수(即兩手)로 이십사관(二十四貫)되는 구간(球桿)을 지상(地上)으로부터 두상(頭上)에 놉히 투상(投上)하야 양완(兩腕)으로 지지(支持)한 것이라든지『투—핸쓰클린엔드적—』즉 양수(即兩手)로 약삼십일관(約三十一貫)되는 구간(球桿)을 흉상(胸上)에 일거동(一擧動)으로 올려 전신(全身)에 힘으로 두상(頭上)에 놉히 양완(兩腕)이 신직(伸直)토록 용상(聳上)한 등(等)의 가경(可驚)할 위대(偉大)한 기록(記錄)이 만들엇다’며 인상과 용상을 소개했다.
인상은 바벨을 띄우고 최대한 낮은 위치에서 머리위로 바벨을 올리기 위해 팔을 편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로 바벨을 잡는다. 가끔 초보자나 숙련자라고 해도 팔을 제대로 안펴고 받아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역도경기는 인상종목부터 경기를 실시한다. 계체 시 제출한 인상기록이 낮은 선수부터 규격화 된 경기대 위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인상은 기술을 대변하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바벨을 잡을 때 그립의 너비를 넓게 잡고 끊기는 동작 없이 한 동작으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보통 인상기록의 1차시기는 인상 최고기록의 93-95%정도로 정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서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다. 경기대에서 바벨을 들 수 있는 시기는 3번이다. 모두 실패하면 기록은 '0'으로 처리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이나, 아시아 경기대회는 인상과 용상의 두 종목 기록의 합으로 등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인상에서의 실격은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경기대회에서는 출전 선수가 많을 경우 그룹을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올림픽경기, 세계선수권대회는 기록이 높은 선수들이 10명의 선수들이 가장 늦은 시간에 경기를 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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