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중인 수단, 유일한 공공병원도 무인기 공격…최소 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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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수단에서 외과수술이 가능한 유일한 공공병원이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한 의료 관계자는 수단 다르푸르주 도시 엘파셔에 있는 '사우디병원'(Saudi Hospital)의 응급병동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사우디병원을 두고 '외과수술 능력을 갖춘 유일한 공공병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르푸르주의 대부분은 RSF가 점령 중으로, 사우디병원이 있는 엘파셔도 RSF가 포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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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수단에서 외과수술이 가능한 유일한 공공병원이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한 의료 관계자는 수단 다르푸르주 도시 엘파셔에 있는 '사우디병원'(Saudi Hospital)의 응급병동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30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
사망자의 신원과 공격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병원은 몇주 전에도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사우디병원은 엘파셔에 남은 유일한 병원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사우디병원을 두고 '외과수술 능력을 갖춘 유일한 공공병원'이라고 설명했다.
수단은 2023년 4월부터 정부군과 RSF가 내전을 벌이고 있다. 다르푸르주의 대부분은 RSF가 점령 중으로, 사우디병원이 있는 엘파셔도 RSF가 포위한 상태다. 정부군에 소속된 민병대는 이 지역에서 RSF를 밀어내려 하고 있다.
RSF는 난민촌도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다르푸르주 난민촌 총괄 조정단은 전날 아침에만 포격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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