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무시,손흥민만 같아라" 분데스→EPL 성공신화 3인 선정…436경기 172골(BBC)

윤진만 2025. 1.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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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쏜' 손흥민(33·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BBC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호펜하임(유로파리그)을 3대1로 꺾은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매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한 유일한 EPL 선수'라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과는 거리가 멀지만, 중요한 순간엔 믿음직하다.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26골을 기록 중인데, 오직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36골)만이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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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새롭게 합류한 오마르 마르무시. 출처=맨시티SNS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33·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24일(현지시각), 오마르 마르무시의 맨시티 입단을 기념해 'EPL 최고의 분데스리가 이적생'을 소개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던 이집트 공격수 마르무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7500만유로(현재환율 한화 약 1120억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BBC가 언급한 성공 사례는 손흥민,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2010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2013~2015년) 소속으로 5년간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다 2015년 여름 이적료 3000만유로(약 450억원)에 토트넘에 입단해 10년째 EPL에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EPL에서 개인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126골 68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통산 득점랭킹에서 로비 킨과 공동 17위에 올랐다. 2019~2020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2019년 번리전 80m 솔로골로 FIFA 푸스카스상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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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컵대회 포함 172골을 넣으며 클럽 통산 득점순위 5위를 달리는 등 명실상부한 토트넘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BBC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호펜하임(유로파리그)을 3대1로 꺾은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매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한 유일한 EPL 선수'라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과는 거리가 멀지만, 중요한 순간엔 믿음직하다.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26골을 기록 중인데, 오직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36골)만이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BBC가 뽑은 3인 중 한 명인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손흥민의 EPL 진출 동기다. 현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이자 패스마스터로 알려진 더 브라위너는 현재까지 EPL 275경기에 출전해 70골 118도움을 기록했다. EPL 통산 도움랭킹 2위다. PFA 올해의 팀에 5번, EPL 올해의 선수로 2번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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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 6회 우승, FA컵 2회 우승, 리그컵 5회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홀란은 셋 중에서 가장 늦은 2022년에 EPL에 입성했지만, '역대급' 임팩트를 자랑했다.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료 6000만유로(약 900억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36골을 넣으며 EPL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단숨에 경신했다. 2023~2024시즌 27골을 넣어 두 시즌 연속 EPL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현재까지 88경기에 출전해 80골을 낚았다.

이달 중순 맨시티와 2034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홀란이 현재 득점 페이스대로 향후 6~7년간 활약하면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EPL 통산 최다골(260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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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SNS

마르무시는 높은 이적료만큼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마르무쉬는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분데스리가 15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질주할 정도로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었다. 맨시티는 마르무시가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훌리안 알바레즈의 대체자로, 팀 득점력을 높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마르무시는 이르면 26일 새벽 2시30분 홈에서 열리는 첼시와 리그 23라운드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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