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눌렀다!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10위→포스테코글루도 "뛰어난 선수이자 사람" 칭찬

주대은 기자 2025. 1.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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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다 출전 10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호펜하임전 출전을 통해 구단 역대 출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구단 역대 출전 10위에 오른 것에 대해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도 팀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시즌이 남았기에 잔여 경기 출전에 따라 손흥민이 구단 통산 출전 6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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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다 출전 10위에 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칭찬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전반 22분 손흥민의 슈팅이 호펜하임 수비수 맞고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호펜하임이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토트넘이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32분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호펜하임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바지 호펜하임이 득점했으나 경기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토트넘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호펜하임전 출전을 통해 구단 역대 출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16시즌 입단 이후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통산 346경기에 나선 손흥민이다. 이번 출전으로 해리 케인(435경기)을 뛰어넘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구단 역대 출전 10위에 오른 것에 대해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도 팀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많은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더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도전을 회피한 적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아직 시즌이 남았기에 잔여 경기 출전에 따라 손흥민이 구단 통산 출전 6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부상 같은 이슈만 없다면 올 시즌 종료 전까지 구단 통산 출전 6위인 데드 디치번의 452경기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호펜하임전 멀티골로 또 다른 대기록을 세웠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지난 9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10골 이상 넣었다. 2016-17시즌 이후 매 시즌 10골을 기록한 유일한 프리미어리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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