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男 ‘보수’ 40% ‘진보’ 20% 수준…이대남이 보수층 집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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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상 보수층이 과표집되는 가운데, 20·30 남성들이 보수층 결집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기준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7%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응답자와 비교해 20·30 남성들의 보수 응답자가 월등히 높았던 것이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3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지난해 12월 월간 집계에 따르면, 18∼29세 남성의 경우 '보수' 30%, '진보' 21%로 둘의 격차는 9%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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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상 보수층이 과표집되는 가운데, 20·30 남성들이 보수층 결집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탄핵 정국에도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정권 재창출’이 ‘정권 교체’와 박빙 양상으로 흐르는 배경엔 소위 ‘이대남·삼대남’의 결집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수치상 드러났다.
25일 한국갤럽의 최근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갤럽의 올해 1월 월간 집계에서 전국 성인 남녀 3005명 중 자신을 보수라 밝힌 응답자는 34%로 진보층 27%보다 높다.
특히 18∼29세 남성 중 40%가 ‘보수’라고 밝혔고,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둘의 차이는 21%포인트에 달한다. 30대 남성 역시 ‘보수’는 40%, ‘진보’는 21%에 불과해 둘의 격차는 19%포인트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7%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응답자와 비교해 20·30 남성들의 보수 응답자가 월등히 높았던 것이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20·30 남성들의 보수화 경향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3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지난해 12월 월간 집계에 따르면, 18∼29세 남성의 경우 ‘보수’ 30%, ‘진보’ 21%로 둘의 격차는 9%포인트였다. 30대 남성의 경우엔 ‘보수’ 31%, ‘진보’ 25%로 둘의 격차는 6%포인트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기준 ‘보수’ 27%, ‘진보’ 32%로 이달에 비해 ‘진보’가 5%포인트 더 높았다.
20·30 남성들의 보수화 경향은 여론조사를 넘어 실제 행동으로 표출되는 양상이다. 최근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서도 체포된 90명 중 절반이 넘는 46명(51%)이 20∼30대였다. 경찰은 성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장 영상 등을 종합하면 대다수가 남성 참가자였을 것이라고 정치권 안팎에선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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