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가끔 멋진 골 넣긴 하는데 찬스 킬러야"…바이에른주 총리의 비판→뮌헨 단장은 곧바로 반박

주대은 기자 2025. 1.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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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를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4일(한국시간)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뮌헨에 사네와 계약을 연장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TZ'에 따르면 사네는 뮌헨과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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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를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4일(한국시간)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뮌헨에 사네와 계약을 연장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죄더 바이에른 총리가 사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네말고 다른 선수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너무 비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네는 노력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가끔 멋진 골을 넣기는 하지만 찬스 킬러라고 할 수 있다"라고 혹평했다.

뮌헨은 곧바로 반박했다. 뮌헨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다. 나는 그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사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다. 그는 샬케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한창 좋았을 땐 프리미어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윙어였다. 그는 4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FA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사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엄청난 기대를 받고 이적했지만 2% 부족했다. 매 시즌 10골-10도움이 넘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으나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도 스탯은 나쁘지 않지만 평가가 달라지지 않았다.

독일 'TZ'에 따르면 사네는 뮌헨과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라며 "합의할 수 있다면 뮌헨은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에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사네는 2,150만 유로의 연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뮌헨이 절대 지불하지 않을 금액이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사네가 이런 연봉을 제시하는 팀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매우 일관성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뮌헨이 계약 연장을 오랫동안 망설였다. 요구 연봉도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위권 팀이 이미 사네를 레이더망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사네의 전 소속팀인 맨시티, 바르셀로나, 리버풀, 아스널 등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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