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떠나나? 첼시-나폴리 이적설→경기 후 관중석 향해 '손 인사'…팬들은 "가르나초 이적은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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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전 승리 후 가르나초의 영상이 공개되자 맨유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팬들은 가르나초가 이적을 앞두고 감정적인 인사를 전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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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전 승리 후 가르나초의 영상이 공개되자 맨유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레인저스에 2-1로 이겼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후반 7분 에릭센의 코너킥을 버틀란드가 펀칭한다는 것이 오히려 레인저스 골문으로 들어갔다.
레인저스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43분 매과이어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데서스가 잡으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문을 뚫었다.
마지막에 웃은 건 맨유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브루노가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맨유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가르나초의 행동이 주목받았다. 그는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든 뒤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를 두고 "감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적설 때문에 나온 분석이다.
최근 가르나초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는다. 나폴리와 첼시가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 디렉터는 가르나초의 에이전트를 만나 선수의 의지, 요구 급여 사항 등을 이해했다"라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가르나초는 첼시의 영입 후보군 중 하나다.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팀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가르나초가 이적을 앞두고 감정적인 인사를 전했다고 생각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가르나초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아마 갈 준비가 된 것 같다", "가르나초를 육성하면 최고가 될 것이다", "가르나초를 떠나보내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물론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와 맨유가 협상에 나섰으나 이적료 차이가 있다.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751억 원)를 사용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맨유는 6,500만 유로(약 976억 원)를 원한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가르나초 이적설에 "아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가진 선수들에 만족한다. 여러 번 말했지만 오른쪽에서 페드로 네투와 노니 마두에케가 있다. 왼쪽에는 제이든 산초가 있다. 우리는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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