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버디 뒷심' 임성재, 토리파인스 셋째날 공동 8위 선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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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셋째 날 티샷 난조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 3개씩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날 2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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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셋째 날 티샷 난조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 3개씩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사흘 동안 4언더파 212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두 계단 밀린 공동 8위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임성재는 이날 2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기록했다.
5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비슷한 위치의 벙커로 향했으나, 벙커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 파로 막았다.
6번홀(파5)에서도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러프에 떨어졌고, 그것을 의식한 7번홀(파4)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좌측 벙커로 날아갔다. 이 장면을 지켜본 임성재는 티샷 직후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10번 홀까지 아슬아슬하게 파 세이브를 이어간 임성재는 228야드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티샷이 그린 왼쪽 사이드 벙커에 빠졌고, 2.5m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갔다.
이후 15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뜨린 임성재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로 보낸 데 이어 3m 남짓한 부담스러운 파 퍼트를 놓쳤다.
15번 홀까지 단 하나의 버디 없이 3타를 잃은 임성재는 30위권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기다리던 첫 버디는 186야드 16번홀(파3)에서 터졌다. 나무들을 과감하게 넘기는 공격적인 티샷을 날린 임성재는 0.5m 이내 짜릿한 버디를 낚아챘다.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데 성공한 임성재는 17번홀(파4) 2.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8번홀(파5) 버디도 잡아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임성재는 페어웨이 벙커샷으로 레이업한 뒤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전 홀과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다시 떨어뜨렸다.
임성재는 올해 초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로 마쳤고,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컷 탈락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까지 상위 7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시우(29)는 합계 3오버파, 김성현(26)은 합계 7오버파로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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