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3Q에 몰아쳤던 버튼, 3Q를 지배했던 정관장
손동환 2025. 1. 25. 10:00
디온테 버튼(192cm, F)이 3쿼터에 휘몰아쳤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3-72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9승 23패로 9위 고양 소노(10승 21패)와 간격을 좁혔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204cm, C)을 1옵션 외국 선수로 지목했다. 라렌의 수비와 리바운드를 높이 평가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역시 라렌의 강점을 신뢰했다.
라렌은 정관장에서 평균 13.3점 10.6리바운드(공격 2.9) 1.9어시스트에 1.4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라렌의 실질적인 기여도는 부족했다. 공수 적극성 또한 이전같지 않았다.
그래서 정관장은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라렌을 부산 KCC로 보내는 대신, KCC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버튼을 데리고 왔다. 버튼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득점력을 메인 옵션으로 삼아야 했다.
정관장으로 이적한 버튼은 지난 1월 11일 새로운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버튼은 정관장 소속으로 첫 주말 연전을 소화했고, 해당 2경기에서 평균 16.0점 9.5리바운드(공격 1.5) 7.0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정관장의 핵심 볼 핸들러인 박지훈도 “버튼이 들어온 후, 내가 해야 할 일이 줄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버튼이 직접 풀어주는 게 많다. 기존 선수들과 더 좋은 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속공과 세트 오펜스 모두 마찬가지다”며 새롭게 가세한 버튼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버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매치업됐다. 빠른 발과 볼 핸들링으로 해먼즈를 극복하려고 했다. 패스로도 KT 수비를 흔들었다.
그렇지만 버튼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버튼의 수비 약점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정관장이 1쿼터 한때 13-5까지 앞섰지만, 정관장의 경기력은 뭔가 불안했다.
버튼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과감한 돌파로 KT 수비를 찢으려고 했다. 1쿼터 종료 3분 13초 전에는 덩크 시도로 파울 자유투를 유도. 정관장을 17-11로 앞서게 했다.
버튼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가 절정의 슛 감각을 보여줬다. 정관장은 버튼 없이도 31-18.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관장이 KT의 추격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의 기세 역시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2쿼터 종료 4분 10초 전 33-29로 쫓겼다.
하지만 정관장은 더 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가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기 때문. 그래서 정관장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40-34로 전반전을 마쳤다.
버튼이 3쿼터에 코트로 나섰다. 버튼은 해먼즈와 1대1을 계속 했다. 돌파와 스텝 백 3점으로 연속 5점. 40-39로 쫓겼던 정관장을 45-39로 앞서게 했다.
버튼은 해먼즈의 강해진 수비를 어려워했다. 그렇지만 동료의 볼 없는 스크린을 활용했다. 그 후 비하인드 드리블과 피벗에 이은 점퍼. 해먼즈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3-72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9승 23패로 9위 고양 소노(10승 21패)와 간격을 좁혔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204cm, C)을 1옵션 외국 선수로 지목했다. 라렌의 수비와 리바운드를 높이 평가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역시 라렌의 강점을 신뢰했다.
라렌은 정관장에서 평균 13.3점 10.6리바운드(공격 2.9) 1.9어시스트에 1.4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라렌의 실질적인 기여도는 부족했다. 공수 적극성 또한 이전같지 않았다.
그래서 정관장은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라렌을 부산 KCC로 보내는 대신, KCC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버튼을 데리고 왔다. 버튼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득점력을 메인 옵션으로 삼아야 했다.
정관장으로 이적한 버튼은 지난 1월 11일 새로운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버튼은 정관장 소속으로 첫 주말 연전을 소화했고, 해당 2경기에서 평균 16.0점 9.5리바운드(공격 1.5) 7.0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정관장의 핵심 볼 핸들러인 박지훈도 “버튼이 들어온 후, 내가 해야 할 일이 줄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버튼이 직접 풀어주는 게 많다. 기존 선수들과 더 좋은 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속공과 세트 오펜스 모두 마찬가지다”며 새롭게 가세한 버튼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버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매치업됐다. 빠른 발과 볼 핸들링으로 해먼즈를 극복하려고 했다. 패스로도 KT 수비를 흔들었다.
그렇지만 버튼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버튼의 수비 약점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정관장이 1쿼터 한때 13-5까지 앞섰지만, 정관장의 경기력은 뭔가 불안했다.
버튼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과감한 돌파로 KT 수비를 찢으려고 했다. 1쿼터 종료 3분 13초 전에는 덩크 시도로 파울 자유투를 유도. 정관장을 17-11로 앞서게 했다.
버튼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가 절정의 슛 감각을 보여줬다. 정관장은 버튼 없이도 31-18.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관장이 KT의 추격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의 기세 역시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2쿼터 종료 4분 10초 전 33-29로 쫓겼다.
하지만 정관장은 더 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가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기 때문. 그래서 정관장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40-34로 전반전을 마쳤다.
버튼이 3쿼터에 코트로 나섰다. 버튼은 해먼즈와 1대1을 계속 했다. 돌파와 스텝 백 3점으로 연속 5점. 40-39로 쫓겼던 정관장을 45-39로 앞서게 했다.
버튼은 해먼즈의 강해진 수비를 어려워했다. 그렇지만 동료의 볼 없는 스크린을 활용했다. 그 후 비하인드 드리블과 피벗에 이은 점퍼. 해먼즈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3쿼터 종료 4분 32초 전에도 그랬다. 스피드와 왼쪽 돌파를 결합.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했다. 정관장과 KT의 간격은 ‘9(52-43)’로 커졌다.
국내 선수들이 버튼의 활약을 두고 보지 않았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버튼의 부담을 덜어줬다. 3쿼터 종료 4분 7초 전에는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기록했다. 다시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54-43)로 달아났다.
버튼은 수비 활동량을 보여줬다. 해먼즈에게 투입되는 패스를 높은 점프로 차단했다. 그 후 왼쪽 사이드 라인을 따라 질주했다. 해먼즈와 간격을 확인한 버튼은 과감히 던졌다. 3점. 61-46으로 정관장 벤치를 더 신나게 했다.
버튼은 3쿼터 종료 45.4초 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KT의 볼을 가로챈 후,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의 수비를 리버스 덩크로 극복한 것. 적인 KT의 팬들까지 환호하게 만들었다.
버튼은 3쿼터에만 19점(2점 : 3/5, 3점 : 4/4)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버튼 혼자서 KT 3쿼터 득점(19점)을 해냈다. 정관장도 69-53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정관장의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버튼은 공격 본능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히려 KT 림 근처로 더 가깝게 다가갔다. 해먼즈의 높이를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무력화했다. 정관장을 73-55로 앞서게 했다. 그리고 4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원정 응원차 방문한 정관장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오브라이언트가 4쿼터 잔여 시간을 보냈다. 오브라이언트도 전투력을 보여줬다. 정관장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쉽지 않은 팀인 KT를 손쉽게 붙잡았다. 버튼의 몰아치기가 있었기에, 정관장이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6%(29/52)-약 54%(22/41)
- 3점슛 성공률 : 약 48%(10/21)-약 23%(7/30)
- 자유투 성공률 : 50%(5/10)-약 58%(7/12)
- 리바운드 : 41(공격 13)-34(공격 12)
- 어시스트 : 15-18
- 턴오버 : 16-16
- 스틸 : 11-8
- 블록슛 : 2-0
- 속공에 의한 득점 : 8-6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2-17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디온테 버튼 : 22분 27초, 27점(3Q : 19점) 7리바운드(공격 3) 3스틸 1어시스트
- 조니 오브라이언트 : 17분 33초, 21점 11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박지훈 : 29분 6초, 11점(2점 : 4/4, 3점 : 1/1) 6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 2스틸
2. 수원 KT
- 조엘 카굴랑안 : 17분 35초, 13점 5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공격 1)
- 이스마엘 로메로 : 16분 24초, 13점 6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허훈 : 21분 4초, 10점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국내 선수들이 버튼의 활약을 두고 보지 않았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버튼의 부담을 덜어줬다. 3쿼터 종료 4분 7초 전에는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기록했다. 다시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54-43)로 달아났다.
버튼은 수비 활동량을 보여줬다. 해먼즈에게 투입되는 패스를 높은 점프로 차단했다. 그 후 왼쪽 사이드 라인을 따라 질주했다. 해먼즈와 간격을 확인한 버튼은 과감히 던졌다. 3점. 61-46으로 정관장 벤치를 더 신나게 했다.
버튼은 3쿼터 종료 45.4초 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KT의 볼을 가로챈 후,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의 수비를 리버스 덩크로 극복한 것. 적인 KT의 팬들까지 환호하게 만들었다.
버튼은 3쿼터에만 19점(2점 : 3/5, 3점 : 4/4)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버튼 혼자서 KT 3쿼터 득점(19점)을 해냈다. 정관장도 69-53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정관장의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버튼은 공격 본능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히려 KT 림 근처로 더 가깝게 다가갔다. 해먼즈의 높이를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무력화했다. 정관장을 73-55로 앞서게 했다. 그리고 4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원정 응원차 방문한 정관장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오브라이언트가 4쿼터 잔여 시간을 보냈다. 오브라이언트도 전투력을 보여줬다. 정관장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쉽지 않은 팀인 KT를 손쉽게 붙잡았다. 버튼의 몰아치기가 있었기에, 정관장이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6%(29/52)-약 54%(22/41)
- 3점슛 성공률 : 약 48%(10/21)-약 23%(7/30)
- 자유투 성공률 : 50%(5/10)-약 58%(7/12)
- 리바운드 : 41(공격 13)-34(공격 12)
- 어시스트 : 15-18
- 턴오버 : 16-16
- 스틸 : 11-8
- 블록슛 : 2-0
- 속공에 의한 득점 : 8-6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2-17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디온테 버튼 : 22분 27초, 27점(3Q : 19점) 7리바운드(공격 3) 3스틸 1어시스트
- 조니 오브라이언트 : 17분 33초, 21점 11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박지훈 : 29분 6초, 11점(2점 : 4/4, 3점 : 1/1) 6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 2스틸
2. 수원 KT
- 조엘 카굴랑안 : 17분 35초, 13점 5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공격 1)
- 이스마엘 로메로 : 16분 24초, 13점 6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허훈 : 21분 4초, 10점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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