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벼락 맞은 '김하성 절친'…14억→600억, FA 대박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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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받는 돈이 수직 상승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주릭슨 프로파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년 4200만 달러(약 60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며 "최근 몇 년간 좌익수 찾기에 고군분투하던 애틀랜타가 가려운 부분을 긁었다. 프로파는 올해 12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과 2027년 1500만 달러를 받는다"고 알렸다.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1년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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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년 만에 받는 돈이 수직 상승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주릭슨 프로파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년 4200만 달러(약 60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며 "최근 몇 년간 좌익수 찾기에 고군분투하던 애틀랜타가 가려운 부분을 긁었다. 프로파는 올해 12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과 2027년 1500만 달러를 받는다"고 알렸다.
스위치 히터 외야수인 프로파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같이 뛰었다. 팀 내 김하성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세리머니를 같이 하는 등 김하성과 프로파가 같이 있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지난 2년간 프로파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2023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타율 0.242 9홈런 46타점 5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89로 크게 부진했고 결국 방출됐다.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1년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 시즌 158경기 뛰며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 94득점 10도루 OPS 0.839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출전 경기, 타율, 홈런, 타점, OPS 모두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그 결과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프로파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좌익수가 필요하던 애틀랜타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 여파로 다음 시즌 초반 결장해 공격력 보강도 절실했다. 이번 겨울 오프 시즌을 잠잠하게 보내고 있었지만 기회가 오자 놓치지 않았다.
'ESPN'은 "프로파는 애틀랜타의 이번 겨울 진정한 첫 영입 선수다"며 "프로파는 아쿠냐가 부상으로 빠진 애틀랜타 공격에 도움을 줄 것이다. 라인업 모든 곳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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