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공동 4위…올해 첫 '우승 경쟁' [PGA]

권준혁 기자 2025. 1. 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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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번째 도전만에 처음 본선 무대에 진출한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무빙데이 선전에 힘입어 우승 도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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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이경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세 번째 도전만에 처음 본선 무대에 진출한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무빙데이 선전에 힘입어 우승 도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첫날 남코스에서 5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한 이경훈은 바람이 거셌던 둘째 날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16위로 내려갔다가 사흘 중간합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반등에 성공했다.



최종라운드도 이경훈이 강한 모습을 보인 남코스에서 진행된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단독 선두에 오르며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냈다. 이경훈과는 4타 차이다.



 



3라운드 첫 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우측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어낸 이경훈은 5~7번홀의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특히 5번홀(파4) 7.3m 남짓한 버디 퍼트가 떨어진 게 전환점이 됐다.



 



10번홀(파4)에서 핀을 바로 공략해 다시 1타를 줄인 이경훈은 칩샷 이글이 될 뻔한 18번홀(파5)에서 15cm 탭인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을 위해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 이경훈은 2025시즌 첫 참가한 소니오픈과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주 연속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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