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야수 허일,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 부임

심진용 기자 2025. 1. 25. 09: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일 코치. 본인 제공



롯데 전 외야수 허일(32)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로 부임했다.

허 신임코치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감사하게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마이너리그 타격코치로 합류하게 되었다. 미국행을 결심했던 그날부터 매일 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되었다”면서 “이 순간을 마냥 기뻐하기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적었다. 허 코치는 “무모한 저의 도전을 믿고 응원해준 동료들,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가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은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한다”며 “그 모든 마음을 품고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허 코치는 2011년 KBO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았다. 2020년까지 프로 생활을 했지만 1군은 142경기 출장에 타율 0.231, 2홈런, 23타점에 그쳤다. 2020시즌 후 방출당한 허 코치는 롯데에서 인연을 맺은 행크 콩거 현 미네소타 벤치코치의 도움으로 미국 고교에서 ‘훈련 보조’로 일을 시작해 고교 보조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2022년 미국 캘리포티아 아주사 퍼시픽 대학 메인 타격코치와 수비코치로 부임했고, 지난해 교육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스트럭토로 일했다.



ㅇㅇㅇㅇㅇ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