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10점+’ 이민지, 칭찬 세례 받고 완성형 선수로 성장 중

부산/이재범 2025. 1. 25.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완성형이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꾸준하게 훈련을 하면 완성형 선수가 될 거 같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민지를 적극 기용할 거라고 공언했다.

김단비도 "확실히 공격력이 좋다. 슛도 있는 선수다. 완성형이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꾸준하게 훈련을 하면 완성형 선수가 될 거 같다"고 했다.

이민지는 쏟아지는 칭찬 세례를 받으며 미래의 우리은행을 책임질 선수로 성장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완성형이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꾸준하게 훈련을 하면 완성형 선수가 될 거 같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60-54로 이겼다.

1,2위간 맞대결이었다. 경기 전 승차는 1경기였다. 2위인 우리은행이 승리해 두 팀의 승차는 없어졌다. 15승 7패로 우리은행과 BNK는 공동 1위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경기 전후로 화두는 김단비와 함께 이민지였다. 이민지는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신인 선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민지를 적극 기용할 거라고 공언했다.

“어린 선수가 잘 한다고 하지만, 프로에 적응해야 한다. 3개월 동안 훈련을 열심히 따라했다. 사실 휴식기 이후에 (제대로) 기용을 하려고 했는데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4라운드 때 출전시키지 못했다. 5,6라운드에서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이민지는 4라운드까지 1경기에서 20분 이상 출전했지만, 5라운드 2경기 연속 27분 이상 출전).

공개적으로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상대가 이민지가 나오는 걸 알면 이민지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나오기 때문이다. (상대팀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1,2번 잘 할 수 있다. 한 번 잘해서 잘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신인은 신인이다. (상대가) 준비를 하고 나오면 잘 하지 못한다.

민지가 뛴다고 이야기를 한 건 상대가 준비하고 나올 때 그걸 이겨내거나 해봐야 자기 게 된다. 상대가 신경을 쓰지 않거나 할 때 잘 하는 건 잘 하는 거라고 보지 않는다.”

이민지는 이날 27분 51초 출전해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청주 KB와 경기에서 13점을 올린 이민지는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민지는 기대치가 높아진다. 수비 누수가 없다. 똑똑하다”며 “저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를 보는데 이 정도 수비를 하며 이 정도 득점을 한다는 건 우리 팀에서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이민지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내다봤다.

이어 “자신있게 (슛을) 쏘는 거다. 본인이 슛 쏘는 타이밍을 아는 선수다. 아직 언니들을 파악하지 못하고 고등학교 때처럼 생각없이 하프라인을 넘어가서 스틸을 당하는데(급하게 하프라인을 넘어서다 안혜지의 수비에 막혀 급하게 멈출 때 볼을 컨트롤하지 못해 실책을 범함) 그런 경험을 계속 해봐야 한다. 지금 나오는 실책은 괜찮다”며 “수비를 쫓아다녀서 체력에서 힘들 거다. 고등학교 때는 수비 안하고 슛만 던지는데 지금은 수비도 해야 하고, 공격을 위해 움직여야 하고, 리바운드도 해야 한다. 피로가 올 수 있다. 민지가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단비도 “확실히 공격력이 좋다. 슛도 있는 선수다. 완성형이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꾸준하게 훈련을 하면 완성형 선수가 될 거 같다”고 했다.

박혜미는 “김단비 언니와 같은 생각이다. 학교 후배가 들어와서 잘 하는 걸 보니까 뿌듯하다”고 했다.

이민지는 쏟아지는 칭찬 세례를 받으며 미래의 우리은행을 책임질 선수로 성장 중이다.

#사진_ 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