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 흔든 서부지법 난동 끝까지 추적…경찰, 설 연휴도 전방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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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집단으로 반발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일으킨 피의자들에 대해 경찰이 설 연휴에도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8~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침입, 재물을 손괴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 당시 법원을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100여명 가운데 체포한 58명을 제외한 이들과 배후세력, 주동자 등을 끝까지 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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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공동주거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성은 당시 법원에 방화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수사를 통해 실제로 방화를 시도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지난 19일 서부지법 판사실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모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씨는 23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됐다.

경찰은 헌법재판소·법원·국회·경찰 등을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 예고글 106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이어지면서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협박글과 신고가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무분별한 예고글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치안력 낭비도 심각하다. 심각한 범죄 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예고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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